[BK 리뷰] ‘최소 실점 팀도 무너뜨렸다’ 삼성, 리그 1위 정관장 격파
- KBL / 김성욱 기자 / 2025-11-05 21:09:05

삼성이 고른 활약으로 정관장의 벽을 무너뜨렸다.
서울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9–75로 꺾었다.
이날 최현민(195cm, F)도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득점자에 올랐다. 저스틴 구탕(191cm, F)은 13점(3점슛 : 3/6)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이관희(189cm, G)도 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디플렉션 등으로 공수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1Q 서울 삼성 23-16 안양 정관장 : 시작이 좋은 삼성
[정관장-삼성 스타팅 라인업]
-삼성 : 한호빈-이관희-저스틴 구탕-앤드류 니콜슨-이원석
-정관장 : 변준형-소준혁-김영현-조니 오브라이언트-김종규
삼성의 출발이 좋았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훅 슛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이원석(207cm, F)이 블록슛과 디플렉션, 컷인 득점으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러나 삼성은 정관장에 연거푸 외곽을 얻어맞았다.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니콜슨, 구탕, 이관희가 번갈아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삼성의 외곽도 살아났다. 니콜슨이 픽 게임으로 탑에서 3점포를 터뜨렸다. 한호빈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니콜슨은 코너에서 점퍼로 좋은 슈팅 감각을 유지했다. 최현민도 속공과 자유투로 득점에 가세했다. 그 결과 삼성이 7점 차(23-16) 우위로 전반을 마쳤다.
2Q 서울 삼성 48-41 안양 정관장 : 폭발하는 삼성의 외곽
[2Q 삼성 3점슛 기록]
-3점슛 성공/시도 : 5/8(약 63%)
삼성은 2쿼터 평균 득점 1위(22.4점)에 올랐다. 이날도 2쿼터 초반부터 압도적인 화력으로 단숨에 달아났다. 이근휘(188cm, F), 최현민, 구탕이 연달아 외곽포를 집어넣었다. 2쿼터 시작 약 3분 만에 점수 차가 11점 차(35-24)로 벌어졌다.
정관장이 타임아웃으로 재정비를 시도했지만. 삼성은 최성모(187cm, G)의 코너 점퍼와 이관희의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이 둘은 내외곽에서 득점을 더해 격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삼성의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정관장의 투맨 게임 대처에 실패했고, 페인트존에서 연이어 실점했다. 결국 7점 차(48-41)로 좁혀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Q 서울 삼성 71-57 안양 정관장 : ‘공수 겸장’ 이관희와 구탕
이관희는 3점포와 상대의 오펜스 파울 유도 등 공수 양면으로 맹활약했다. 이원석도 페인트존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분투했다.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해 자유투를 얻어냈다.
하지만 삼성에 악재가 발생했다. 이원석이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났다. 이원석이 얻어낸 자유투를 최현민이 모두 성공시켰지만, 높이에서 열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구탕이 걱정을 덜었다. 연속 3점포로 15점 차(63-48)를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한호빈(181cm, G)도 연이어 외곽포를 적중시켰다.
4Q 서울 삼성 89-75 안양 정관장 : 리그 1위를 무너뜨린 ‘최고의 창’ 삼성
이원석의 부재가 코트에 영향을 끼쳤다. 삼성은 페인트존에서 파울이 늘어났고, 실점까지 내줬다. 결국 삼성의 벤치가 움직였다.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삼성은 자유투 득점으로 차곡차곡 간격을 넓혔다. 최현민과 케렘 칸터(203cm, C)가 각각 자유투 3개씩 집어넣었다. 하지만 정관장의 반격도 거셌다. 삼성은 한 자릿수(82-73) 추격을 허용했다.
칸터는 정관장의 핵심 수비수인 김영현(186cm, G)을 5파울로 퇴장시켰고, 자유투까지 모두 성공했다. 이어 이관희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뜨렸다. 칸터도 골 밑에서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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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