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평균 23득점' 뜨거운 활약 보여주고 있는 오비 토핀

NBA / 강성식 / 2021-08-16 21:40:42


뉴욕 닉스의 오비 토핀이 서머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2020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뉴욕 닉스에 지명된 오비 토핀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 모습은 기대 이하였다. 경기당 11분 정도를 소화하는 데 그쳤을 정도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평균 4.1점 2.2리바운드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즌 막판 부상까지 당하며 62경기에만 출전하고 말았다.

그러나 비시즌 동안 많은 준비를 한 토핀은 이번 서머리그에서 맹활약을 이어가며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오비 토핀은 이번 2021 NBA 서머리그에서 5경기에 나와 평균 36분을 소화하며 경기당 23득점 8.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단순히 기록만 좋은 게 아니다. 45.9%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효율도 상당히 좋았다.

특히 토핀은 3점 라인에서의 생산력이 상당히 좋아졌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무려 5개 가까이 3점 개수를 늘렸는데 3점 성공률이 35.5%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 시즌(30.6%)과 비교해 무려 5%나 상승한 기록이다.

장기인 픽앤롤 공격과 포스트업 공격 역시 위력적이었다. 토핀은 적극적인 포스트업을 통해 득점을 적립했고 스크린 이후 빠른 롤링을 통해 골밑에 자리를 잡은 뒤 가드진의 패스를 받아 확실히 마무리를 지어줬다.

토핀은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간) 있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도 21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토핀이 정규시즌에서도 서머리그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면 뉴욕은 더욱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도 뉴욕에는 켐바 워커와 데릭 로즈, 에반 포니에 등 토핀의 공격력을 극대화해줄 수 있는 가드 자원이 차고 넘친다.

다만 아직 수비에서는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 운동능력에만 의존한 수비로 인해 상대의 속임 동작에 자주 속고 있다. 팀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점도 아쉽다. 토핀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수비력 향상이 필요하다.

과연 토핀이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많은 이들의 기대대로 성장할 수 있을까. 토핀의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사진 = 오비 토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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