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메달, 최종 목표는 우승’ 팔룡중 나여준의 당찬 포부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5-03-25 08:02:34
팔룡중 나여준(179cm, G)은 소년체전에서 최소 메달 획득을 바라본다.
팔룡중은 지난 23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 경남 대표 선발전에서 임호중을 68-49로 완파했다.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난 팔룡중은 2년 연속 경남 대표로 소년체전에 나서게 됐다.
시즌 첫 대회였던 춘계연맹전 4강 입성에 이어 소년체전 출전권까지 손에 넣으며 더욱 화창한 봄날을 보내는 중이다.
주장 나여준은 경기 내내 묵묵히 중심을 잡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보조 핸들러로 나서며 경기 조립을 도왔고, 득점과 리바운드 등 코트 곳곳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팔룡중 김용우 코치는 “스피드와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돌파가 뛰어나다. 일대일 능력도 갖췄다. 외곽슛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 현재 팀에선 1.5번으로 활용 중인데, 향후에는 1번(포인트가드)까지 소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기 위해선 경기 운영 능력이나 흐름을 읽는 눈을 더 키워야 한다”라며 제자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시즌 첫 대회와 소년체전 경남 대표 선발전까지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 나여준은 “(춘계연맹전) 목표는 4강이었다. 더 큰 목표는 (경남 대표) 선발전 승리였는데, 두 가지를 모두 이뤄서 기뻤다. 우리 팀의 강점이 속공인데, 선발전에선 속공도 많이 나왔고, 스틸 이후 공격 전개가 잘 이뤄져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임호중과의 선발전을 돌아봤다.
계속해 그는 “(경기) 초반 수비 미스가 많아서 (팀 분위기가) 다운됐었다. 그래도 전반에 3점슛이 하나 들어가면서 공격도 수비도 더 적극적으로 임하려 했다. 리바운드, 박스아웃 등 기본적인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전남 해남에선 제62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가 열렸다. 팔룡중은 19일 용산중과의 준결승전을 끝으로 2025시즌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후 곧장 학교로 돌아와 선발전 준비에 돌입했다.
열흘 넘게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에 선발전 준비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나여준은 “시즌 첫 대회서 경기 경험을 미리 쌓았다. 그러면서 안 되는 부분은 학교로 돌아와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면 경기가 안 풀리는 편이다. 또, 실책과 파울 관리도 미흡한 편이라 그 부분에 특히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배대범(용산고1)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했던 팔룡중. 올해는 확실한 에이스 대신 3학년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고르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나여준은 올 시즌 전력이 지난해보다 더 낫다고.
“올해 전력이 (작년보다) 더 낫다고 본다(웃음). 올해는 나를 포함, 3학년들이 많아서 소통이 더 잘 된다. 작년에는 (배)대범이 형이 주도했다면 지금은 골고루 각자 역할을 하면서 맞춰가는 과정에서 성적도 잘 나는 것 같다.” 나여준의 말이다.
올해 소년체전 농구 종목은 5월 말 경남 사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끝으로 소년체전으로 시선을 돌린 나여준은 “확실히 다른 대회보다 소년체전은 팀 분위기가 더 활기가 돌았다. 더 집중력도 높고, 자신감에 차 있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도 힘들게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만큼 우리 색깔을 보여주면 충분히 메달도 가능할 것 같다. 최소 메달을 목표로 우승까지 도전해보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임종호 기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기자
많이 본 기사
- 1[바코 인사이드] 감서윤 KCC 치어리더, “지고 있을 때, 우리 팀을 더 크게 외쳐요”
- 2[KBL FINAL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정말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 손창환 소노 감독, “우리 선수들은 100% 이상 해줬다”
- 3[KBL FINAL 리뷰] ’숀 롱 결승 자유투!‘ KCC, 소노 꺾고 3전 전승! … 1승만 더 하면, 2년 만에 PO 우승!
- 4[KBL FINAL 훈련] 먼저 훈련한 KCC-뒤이어 올라온 소노, 분위기는 모두 밝았다
- 5[KBL FINAL] 코너로 몰린 소노, 그래도 돋보였던 나이트의 투지
- 6[KBL FINAL] 정규리그 버텨준 백업 멤버, ‘KCC V7’의 ‘숨은 기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