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심성영 결승 3점’ 우리은행, 신한은행전 7연승 질주 … 12승 11패로 단독 3위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2-11 20:55:30

우리은행이 어렵게 이겼다.

아산 우리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9-65로 꺾었다. 12승 11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4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1패)과는 반 게임 차.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 4분 30초 만에 이명관(174cm, F)을 부상으로 잃었다. 그러나 남은 선수들이 이명관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특히, 심성영(165cm, G)은 경기 종료 3분 28초 전 결정적인 3점슛(67-65)을 작렬. 우리은해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1Q : 인천 신한은행 22-20 아산 우리은행 : 뉴신스

[신한은행 주요 선수 1Q 기록]
- 신이슬 : 10분, 8점(2점 ; 1/1, 3점 : 2/2) 1리바운드
- 신지현 : 8분 3초, 4점 4어시스트 1리바운드


신한은행은 2024~2025시즌부터 신이슬(170cm, G)과 신지현(174cm, G)을 핵심 백 코트 자원으로 설정했다. 한 농구 팬은 신이슬과 신지현을 ‘뉴신스’로 불렀다. 당시 인기 아이돌이었던 ‘뉴진스’와 연관시킨 것.
그러나 신이슬과 신지현의 시너지 효과는 크지 않았다. 2024~2025시즌에도 그랬고, 2025~2026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기 때문에, 신한은행은 2023~2024시즌부터 두 시즌 연달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2025~2026시즌 또한 쉽지 않다.
하지만 신이슬과 신지현은 우리은행전 1쿼터에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슛과 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한 것. 덕분에, 신한은행은 기선을 제압했다.

2Q : 아산 우리은행 45-36 인천 신한은행 : 돌아온 아야노

[오니즈카 아야노 2Q 기록]
- 7분, 7점(2점 : 2/3, 3점 :1/3) 1스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아야노가 오늘(11일) 오전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야노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본인이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지만, 나는 아야노를 무리시키고 싶지 않다”라며 오니즈카 아야노(168cm, G)의 복귀를 알렸다.
아야노는 1쿼터에 몸을 달궜다. 5분 37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야투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나, 코트 감각을 점검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숨통을 틀 수 있었다.
숨을 튼 아야노는 2쿼터에 본연의 장점을 보여줬다. 특유의 경쾌한 스텝과 가벼운 슛 동작으로 신한은행의 수비를 분산시켰다. 덕분에, 김단비(180cm, F)가 마음껏 돌파할 수 있었다. 어쨌든 아야노가 힘을 냈기에, 우리은행이 치고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신한은행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줬다.

3Q : 인천 신한은행 57-54 아산 우리은행 : X-FACTOR

[이혜미 3Q 기록]
- 7분 23초, 8점(3점 : 2/2, 자유투 : 2/2) 2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우리은행 3Q 득점 : 9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3점슛 성공 (우리은행 3Q 3점슛 성공 : 1개)
 * 팀 내 최다 리바운드

신한은행은 5연패 중이다. 그 전에는 9연패를 당한 바 있다. 여러 이유가 있을 거다. 다만, 주축 자원의 부진은 제외할 수 없다.
그래서 신한은행 벤치는 여러 조합을 설정했다. 우리은행전 3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극도의 스몰 라인업으로 3쿼터를 운영했다.
신한은행의 빠른 움직임과 수비 활동량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우리은행의 핵심인 김단비를 잘 막았다. 이를 공격의 발판으로 마련했다.
그리고 이혜미(170cm, G)가 X-FACTOR로 나섰다. 왼쪽 윙에서 3점을 연달아 성공. 다른 주축 자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무엇보다 신한은행을 앞서게 했다.

4Q : 아산 우리은행 69-65 인천 신한은행 : 어렵게 만든 기세

[우리은행, 신한은행전 최근 7경기 결과]
1. 2025.02.03.(아산이순신체육관) : 60-53 (승)
2. 2025.02.12.(인천도원체육관) : 63-51 (승)
3. 2025.11.23.(아산이순신체육관) : 75-51 (승)
4. 2025.12.14.(인천도원체육관) : 47-44 (승)
5. 2026.01.12.(인천도원체육관) : 70-55 (승)
6. 2026.01.24.(아산이순신체육관) : 60-56 (승)
7. 2026.02.11.(인천도원체육관) : 69-65 (승)

 * 신한은행전 7연승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신한은행이 4쿼터 시작 후 6분 넘게 앞서기는 했지만,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력 차이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두 팀의 승패를 알 수 없었다.
실제로, 우리은행이 경기 종료 3분 29초 전 67-65로 역전했다. 심성영(165cm, G)이 김단비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연결한 것. 그러나 우리은행도 안심할 수 없었다. 신한은행의 거센 반격과 마주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그 후 거세게 부딪혔다. 서로에게 쉽게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김단비가 마지막 공격을 성공.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을 힘겹게 이겼다. ‘신한은행전 7연승’ 또한 어렵게 달성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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