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리바운드를 제압한 ‘킹 파라오’ 마레이, LG의 왕좌는 건재하다
- KBL / 김성욱 기자 / 2025-10-06 08:00:29

아셈 마레이(204cm, C)가 골 밑을 지배했다.
창원 LG는 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2–79로 꺾었다. 값진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LG의 1쿼터는 좋지 않았다. 상대의 외곽슛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DB에 7개의 3점슛 시도 중 6개를 허용했다. 반면, 마레이는 침묵했다. 3번의 야투 시도가 모두 빗나갔다. 그 결과 5분 42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마레이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페인트 존에서 득점과 리바운드로 등으로 골 밑을 장악했다. 2쿼터에만 9점(2점 : 4/5) 6리바운드(공격 4)를 기록했다. 그 결과 LG는 한때 3점 차까지 추격했다.
추격에 발판을 마련한 LG는 3쿼터 유기상(188cm, G)의 3점 폭격을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마레이도 4득점과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LG는 4쿼터에 DB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다. 결국 1점 차(67-66)로 쫓겼다. 이어 칼 타마요(202cm, F)가 자유투를 얻었지만, 1구를 놓쳤다. 그러나 마레이가 리바운드를 잡아내 공격권을 살렸다.
경기 종료 약 30초 전, 양 팀은 79-79로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타마레이’ 듀오가 균형을 깼다. 마레이가 밖으로 나와 헨리 엘런슨(207cm, F)을 끌어낸 뒤, 페이튼 존의 타마요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그리고 타마요는 백다운 공격으로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이날 마레이는 15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디플렉션 2스틸을 기록지에 새겼다. 특히, 공격리바운드를 무려 9개나 잡아냈다. 경기 후 적장 김주성 DB 감독도 “리바운드 때문에 패배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만큼 마레이의 보드 장악력은 LG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LG는 이러한 마레이의 활약으로 공격리바운드를 15-4로 압도했다.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도 15-3으로 앞섰다.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승부를 제압한다”라는 한 농구 만화의 명대사처럼 LG가 리바운드로 승부를 제압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LG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2%(20/48)-약 45%(14/31)
- 3점슛 성공률 : 약 45%(10/22)-약 48%(14/29)
- 자유투 성공률 : 약 60%(12/20)-약 75%(9/12)
- 리바운드 : 41(공격 15)-27(공격 4)
- 어시스트 : 19-19
- 턴오버 : 13-11
- 스틸 : 5-9
- 블록슛 : 1-6
- 속공에 의한 득점 : 2-4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1-15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창원 LG
- 유기상 : 35분 56초, 22점(3점 : 6/11) 6리바운드(공격 2) 1디플랙션
- 칼 타마요 : 36분 27초, 25점(3점 : 4/5) 10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2스틸
- 아셈 마레이 : 29분 13초, 15점 13리바운드(공격 9) 3어시스트 3디플랙션 2스틸
2. 원주 DB
- 헨리 엘렌슨 : 31분 54초, 23점(3점 : 4/7) 7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크린어시스트 1디플랙션 2블록슛
- 이선 알바노 : 33분 28초, 13점(3점 : 2/4) 4리바운드(공격 1) 6어시스트 1디플랙션 3스틸
- 강상재 : 34분 45초, 13점 6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2디플랙션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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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