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강팀으로 분류되는 전주고, 하지만 윤병학 코치가 경계하는 것은 ‘자만’
- 아마 / 박종호 기자 / 2023-03-02 20:44:21

"절대 자만하면 안 된다. (웃음) 우리 팀은 자만하는 순간 무너진다”
전주고는 작년에 기분 좋게 시작했다. 전력이 강하지 않았지만, 춘계 대회 때 8강을 갔고 이후 협회장기에서 4강을 갔다. 이를 돌아본 윤병학 전주고 코치는 “사실 기대를 많이 안 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동계 훈련 때 수비와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한 보람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초반의 기세가 끝까지 가지 못했다. 우리가 자만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렇기에 윤 코치는 “사실 이번에도 전력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나도 우리 팀을 4강 이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절대 자만하면 안 된다. (웃음) 우리 팀은 자만하는 순간 무너진다. 일단은 8강을 목표로 잡고 4강 그리고 그 이상으로 가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는 용산고를 한번 이기고 싶다. (웃음) 현재 용산고가 가장 강팀으로 뽑힌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이후 윤 코치에게 팀 컬러를 묻자 “이번에 가드가 강하지 않다. 작년과 같이 센터도 없다. 그래서 포지션 없는 토탈 농구를 하려고 한다. 모두가 스위치를 하면서 자기 자리에서 그 역할을 소화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센터는 없지만, 전반적인 신장이 작지 않다”라고 답했다.
계속해 “그것을 위해서 가장 기본은 역시 수비와 체력이다. 센터가 없다 보니 활동량이 많이 필요하다. 그리고 앞선에서 강하게 압박해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주고 또한 이번 동계 훈련을 알차게 보냈다. 경주 스토브리그도 참여했고 대학교들과 잦은 연습 경기도 가졌다. 동계 훈련을 돌아본 윤 코치는 “이번에 연습 경기를 대학들과 많이 했다. 사실 피지컬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를 인정하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패기를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선수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몸 상태들이 많이 좋아졌다. 대학팀들과 하다가 고등학교팀들과 붙으니 경기가 더 수월했다”라고 말했다.
윤 코치는 “이번에 3학년이 된 (진)현민이를 필두로 박야베스, 김상목이 중요하다. 셋 다 포워드인데 슛 거리가 길다. 기본적으로 잘해주는 선수들이다”라고 말한 후 “관건은 (송)광민이다. 광민이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팀이 바뀔 것 같다. 대학과 경기에서 거의 안 밀렸다. 그래서 더 자신 있다”라며 팀의 핵심 선수들을 설명했다.
계속해 “그리고 (신)현빈이도 종별부터는 징계가 풀려서 뛸 수 있다. 키도 크고 농구를 알고 한다. 팀에 합류하면 우리 팀은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연습 기간이 많이 없다. 연습 경기도 몇 경기 할 것이다. 거기서는 대회에 맞게 운동할 것이다. 컨디션 조절에 들어가며 최고의 조합, 최고의 패턴을 찾을 것이다. 그 외에도 마무리를 위해서 슈팅 훈련과 체력 훈련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시즌 시작 전까지의 계획을 전했다.
사진 제공 = 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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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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