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추석에 치른 남북전' 한국, 박지수 앞세워 19점 차 승리
- 아마 / 박종호 기자 / 2023-09-29 20:08:44

추석에 남북전이 열렸다. 결과는 한국의 승리였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C조 북한과 경기에서 81-6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연승에 성공.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박지수였다. 18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단비가 14점 7어시스트를, 강이슬이 13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박지수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강이슬이 선취점을 올렸지만, 약 4분간 득점에 실패했기 때문. 또한, 연속으로 8점을 내줬고 2-8로 끌려간 한국이다. 김단비가 골밑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박지수의 미드-레인지 득점까지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에서 답답함을 선보였다. 16개의 슈팅을 시도해 5개만 성공했다. 특히 골밑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것이 치명적이었다. 그 결과, 1쿼터 11점에 묶인 한국이다. 다만 북한에 허용한 득점도 13점뿐이었다.
한국은 2쿼터 시작 11초 만에 3점슛을 허용. 반대로 연속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한국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반대로 상대의 골밑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 차는 10점 차로 벌어졌다. 교체로 들어온 이해란이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 하지만 여전히 공격에서 활로를 뚫지 못했다.
그러던 중 박지수의 미드-레인지 득점이 나왔다. 이를 시작으로 박지수의 득점포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박지수는 연속 득점에 성공. 2쿼터 종료 3분 18초 전 골밑 득점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한국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이소희, 김단비, 박지현의 득점을 추가한 한국은 33-25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 초반 박지현과 김단비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강이슬의 연속 득점까지 추가한 한국은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강한 수비로 상대의 득점까지 봉쇄했다.
한번 흐름을 잡은 한국은 계속 몰아쳤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고 외곽 득점까지 터졌다. 그러자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쿼터 종료 2분 12초 전 박지수의 골밑 득점을 더한 한국은 20점 차를 만들었다. 그렇게 한국은 62-4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4쿼터 초반 연속으로 실점했다. 점수 차는 좁혀졌다. 공격이 연이어 실패했기 때문. 하지만 강이슬이 3점슛을 성공. 상대 흐름을 끊었다.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고 점수 차는 유지됐다. 그렇게 집중력을 유지한 한국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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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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