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파죽지세' 삼성, 대구 원정서 개막 8연승 질주

KBL / 김아람 기자 / 2026-10-25 18:41:55

 

역대 KBL 개막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 나왔다. 

 

서울 삼성은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6-68로 승리했다. 

 

케렘 칸터(23점 9리바운드)가 기둥 역할을 한 가운데, 한호빈(3점슛 3개 포함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규태(3점슛 3개 포함 11점 5리바운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케베 알루마(3점슛 2개 포함 2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샘조세프 벨란겔(22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 정성우(3점슛 2개 포함 10점 2리바운드) 등이 분투했지만, 삼성의 질주를 멈춰 세우진 못했다. 

 

1쿼터 초반은 다소 어수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알루마가 슛과 리바운드를 반복하면서 점수를 쌓았다. 삼성은 자유투 영점이 잘 맞지 않았지만, 칸터의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챙겼다. 

 

1쿼터 1분 40여 초를 남기고는 삼성이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규태와 이근휘가 외곽포를 가동했고, 정성조가 자유투로 손을 보탰다. 그사이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의 3점슛 하나에 그쳤다. 

 

21-14, 삼성의 리드로 출발한 2쿼터. 한국가스공사는 한때 10점 차(16-26)로 밀려났지만, 알루마와 라건아를 중심으로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맥컬러와 한호빈의 3점슛에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삼성의 실책을 틈타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전반을 39-38로 정리했다. 

 

한국가스공사의 기세는 3쿼터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연이은 턴오버로 공격권을 잃었다. 삼성은 3쿼터 초반 6분 동안 한국가스공사를 2점으로 묶어둔 뒤, 내외곽에서 12점을 쓸어 담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50-41로 앞선 삼성. 멈추지 않았다. 이규태가 외곽에서 림을 조준했고, 구탕도 활기를 더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와 알루마, 벨란겔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격차를 줄이기엔 부족했다. 

 

삼성이 59-48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와 알루마, 벨란겔이 삼각편대를 결성하면서 60-64까지 따라붙었다. 

 

뒷심 대결 승자는 삼성이다. 내외곽에서 득점을 이어간 삼성이 개막 8연승 신바람을 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역대 KBL 개막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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