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명 잃은 현대모비스, 에너지 점점 잃은 이우석

KBL / 손동환 기자 / 2026-10-24 18:30:37

현대모비스의 에이스도 점점 에너지를 잃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에 71-91로 졌다. ‘시즌 두 번째 연패’를 당했다. 현재 전적은 2승 6패다.

현대모비스는 2026~2027시즌에도 강팀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다크호스다”라고 한 감독이 존재했다. 이유는 이우석이었다.

이우석(196cm, G)은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을 겸비했다. 군 입대 전까지 현대모비스의 국내 에이스였다. 그리고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을 맡았다.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 인해, 이우석은 조기 전역했다. 2026~2027시즌 개막 직전에 현대모비스로 합류했다. 비록 개막 후 3경기를 모두 졌으나,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 다만, 게이지 프림(206cm, C)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이우석은 공격 리바운드 후 한호빈(180cm, G)과 매치업됐다. 한호빈에게 백 다운을 한 후, 스핀 무브에 이은 페이더웨이. 경기 첫 득점을 해냈다.

슈팅을 성공한 이우석은 자신감을 표출했다. 다리우스 베즐리(206cm, F)의 속공 전개와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연결. 경기 시작 1분 11초 만에 5점을 몰아넣었다. 삼성의 첫 타임 아웃 또한 이끌었다.

이우석은 그 후 정해진 패턴에 의해 2대2를 했다. 그 과정에서 파울을 이끌었다. 삼성의 수비를 여러모로 어렵게 했다.

현대모비스가 5-11로 밀릴 때에도, 이우석이 나섰다. 탑에서 추격하는 3점을 꽂은 것.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한 번 놓친 흐름을 좀처럼 복구하지 못했다. 삼성에 끌려다녔다.

다리우스 베즐리(206cm, F)가 수비 리바운드를 해줬다. 이우석은 이때 달렸다. 동료의 아웃렛 패스를 레이업으로 연결했다. 2쿼터 첫 득점을 완성했다.

그렇지만 이우석과 다른 선수들의 연결고리가 끊겼다.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턴오버가 많아졌다. 턴오버에 의한 실점도 많아졌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 3분 32초에 28-35로 밀렸고,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썼다.

이우석이 그 후 적극적으로 나섰다. 2대2 빈도를 더 늘렸다. 수비 리바운드 또한 더 적극적으로 했다. 공수 모두 활동량을 늘린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2쿼터 한때 28-39로 밀렸다. 하지만 이우석을 포함한 현대모비스의 활발한 움직임이 빛을 발했다. 2쿼터 종료 2분 19초 전 37-41. 삼성과 간격을 확 좁혔다.

이우석이 자신감을 표출했다. 먼저 이규태(200cm, F)를 힘으로 밀었다. 그 후 이규태와 거리를 뒀다. 그리고 백 보드 점퍼. 39-41로 삼성을 더 위협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저스틴 구탕(188cm, F)에게 버저비터를 맞았다. 39-44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우석은 더 과감하게 돌파했다. 그렇지만 구탕의 손질을 보지 못했다. 야투 실패로 삼성에 공격권을 넘겨줬다.

현대모비스는 그 후 수비를 더 신경 썼다. 3점 라인 밖에 있는 삼성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 때로는 턴오버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를 점수로 연결. 3쿼터 시작 1분 50초 만에 43-49를 만들었다. 삼성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현대모비스가 43-54로 다시 밀렸다. 이우석이 다시 나섰다. 세컨드 찬스를 플로터로 마무리. 한 자리 점수 차(45-54)를 만들었다. 추격 분위기를 재조성했다.

그렇지만 이우석의 스피드와 슈팅 모두 위력적이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도 공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의 차이가 급격히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결국 54-71로 3쿼터를 종료했다.

현대모비스가 4쿼터 시작 1분 37초에 59-71로 삼성을 쫓았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와 삼성의 차이가 여전히 컸다. 현대모비스로서는 여러 무기를 필요로 했다. 이우석도 그 중 하나였다.

이우석도 이를 인지했다. 어떻게든 반격했다. 그리고 32분 49초 동안 16점 5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로 삼성전을 마쳤다. 하지만 삼성의 ‘창단 첫 개막 7연승’을 바라봐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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