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외국 선수들을 뒷받친 허훈, 나가사키전의 ‘신 스틸러’
- KBL / 손동환 기자 / 2026-10-15 05:55:00

부산 KCC는 지난 14일 일본 나가사키 해피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EASL B조 예선 경기에서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를 98-83으로 꺾었다. EASL 첫 승을 신고했다. 대만 P.LEAGUE+ 푸본 브레이브스와 공동 선두.
KCC는 EASL 직전 악재를 마주했다. 이호현(182cm, G)과 허웅(185cm, G)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 KCC의 백 코트진이 갑작스럽게 얇아졌다.
물론, EASL은 모든 쿼터에 ‘외국 선수 동시 출전’을 허용한다. 루이스 킹(200cm, F)이 언급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킹의 득점력이 경기 내내 빛을 발할 수 있다.
그러나 허훈(180cm, G)의 부담이 크다. 허훈은 볼 핸들링과 공격 등 여러 역할을 해야 한다. 평소에 했던 역할이라고는 하나, 낯선 상대 앞에서도 제 몫을 해내야 한다.
허훈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첫 공격 때 숀 롱(208cm, C)의 스크린을 활용했다. 그 후 오른쪽 윙에서 백 보드 점퍼. 첫 득점을 해냈다.
허훈은 동료의 스크린을 부지런히 활용했다. 이를 통해 3점을 성공했다. 그리고 따라다니는 수비로 나가사키의 공격자 파울을 유도했다. 공수 모두 활발히 움직였다.
그렇지만 허훈을 향한 압박이 강해졌다. 허훈은 수비 진영에서도 볼을 쉽게 운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허훈은 킹에게 볼을 맡겨야 했다.
킹이 돌파로 혈을 뚫었다. 허훈은 킥 아웃 패스로 코너에 있는 슈터를 살리려고 했다. 하지만 나가사키의 수비가 전반적으로 강했고, 허훈으로부터 볼을 받은 이들도 슛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확실한 찬스가 KCC에 없었던 이유.
허훈은 이때 방향을 선회했다. 골밑으로 향하는 숀 롱에게 볼을 줬다. 허훈과 숀 롱이 여러 동작을 취했기에, KCC가 골밑 득점 기회를 쉽게 마련했다. 그 결과, KCC는 26-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허훈은 2쿼터 첫 득점 또한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스피드와 힘을 동시에 발휘. 나가사키 림 근처에서 파울 자유투르 얻은 것. KCC는 이때 28-16으로 더 달아났다.

하지만 KCC는 2쿼터 종료 5분 6초 전 34-27로 쫓겼다. 그렇지만 허훈이 베이스 라인 패턴을 재치 있게 이행했다. 윤기찬(194cm, F)이 이를 마무리. KCC는 36-27로 달아났다.
그러나 KCC는 43-43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허훈이 엔트리 패스로 숀 롱의 득점을 도왔으나, KCC는 다음 공격 때 3점을 내줬다. 45-46으로 역전당했다.
허훈은 자신에게 쏠린 수비를 인지했다. 3점 라인에서 자유투 라인 부근까지 짧게 돌파한 후, 오른쪽 윙에 있는 김동현(190cm, G)에게 볼을 줬다. 김동현이 이를 3점으로 연결. 허훈은 또 한 번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훈은 돌파와 엔트리 패스를 섞었다. 수비수에게 여러 선택지를 줬다. 그러자 KCC의 공격이 다시 활기를 보였다. 64-56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KCC의 턴오버가 많아졌다. 허훈의 패스도 그랬다. 이로 인해, KCC의 턴오버에 의한 실점이 급격히 상승했다. 64-56에서 64-64. KCC 벤치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허훈이 더 이타적으로 임했다. 그렇지만 KCC는 확 달아나지 못했다. 71-70으로 3쿼터를 종료. 마지막 쿼터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KCC가 71-74로 밀릴 때, 허훈이 동점 3점(74-74)을 성공했다. 그 후 볼을 빠르게 움직였다. 그랬기 때문에, 킹과 롱이 함께 살았다. KCC도 4쿼터 시작 3분에 78-76으로 역전했다.
킹과 롱이 흐름을 탔다. 두 선수가 승부처를 매듭지었다. 그 결과, 허훈은 ‘조기 퇴근’했다. 36분 14초 동안 14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공격 1). KCC 소속으로 EASL 첫 승을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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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