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증명한 가능성 동탄KCC(비트바스켓볼) 중1부, 시흥대회 4강 진출

아마 / 최상훈 기자 / 2026-10-29 17:36:11


강력한 압박 수비로 상대의 활로를 묶고, 한 템포 빠른 공수 전환으로 림을 겨눴다. 최영준 원장이 이끄는 동탄 비트바스켓볼(KCC 이지스 주니어 동탄점, 이하 동탄KCC) 중등 1학년부 대표팀이 시흥에서 열린 대회에서 예선 2연승 조 1위로 4강에 오르며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탄KCC 중1부 대표팀은 지난 10월 18일 열린 시흥 유소년 농구대회에 출전해 예선 전승을 기록하며 본선 토너먼트 4강에 진출했다.

[예선 1경기] 파주소노전 신승, 수비 집중력과 외곽포의 조화
첫 경기 파주소노와의 맞대결은 초반 팽팽한 수비전으로 시작됐다. 동탄KCC는 상대의 핵심 전술인 2대2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나, 초반 야투 난조로 득점 활로를 뚫는 데 다소 애를 먹었다.

경기 중반 흐름을 바꾼 것은 수비 집중력이었다. 태민석을 중심으로 전방위 압박을 가해 스틸을 유도했고, 곧바로 빠른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여기에 박훤과 이찬의 정확한 외곽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격차를 벌려 값진 첫 승을 챙겼다.


[예선 2경기] 용인KCC 꺾고 조 1위, 골밑 김예준·속공 송정후 맹활약
기세를 탄 동탄KCC는 2차전 용인KCC와의 경기에서도 공수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골밑에서는 김예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궂은일과 리바운드를 책임지며 상대의 골밑 공격을 봉쇄했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까지 올리며 페인트존을 든든히 사수했다. 후반전에는 송정후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연속 속공 득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굳혔고, 동탄KCC는 예선 2연승 조 1위로 가볍게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4강 토너먼트] 부상 악재 속 고양TOP전에 멈춘 발걸음, “체력과 선수 관리가 과제”
조 1위로 오른 4강전 상대는 고양TOP. 하지만 연이은 예선 격전으로 누적된 체력 소모와 함께 경기 중 예상치 못한 부상 선수가 발생하는 악재가 겹쳤다.


동탄KCC 선수들은 수적·체력적 열세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섰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으며 대회를 4강으로 마감했다.

비록 결승 문턱에서 멈췄지만, 상대의 템포를 빼앗는 압박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 선수들의 고른 공격 전개는 향후 성장에 대한 확실한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범열 코치 “경험 부족 딛고 보여준 투지, 더 단단한 팀으로 지도할 것”
현장에서 팀을 지휘한 이범열 코치는 결과보다 아이들이 코트 위에서 보여준 성장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아직 실전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임에도 예선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오른 점은 고무적인 성과입니다. 경기 운영과 토너먼트 체력 관리 등 보완해야 할 부분도 확인했지만,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보여준 투지와 잠재력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선수들이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하겠습니다.”

 

사진 제공 = 동탄KCC (비트바스켓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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