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9연승 달성’ 손창환 소노 감독, “오늘이 그날인 줄 알았다”…‘연장 석패’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점수 벌어졌을 때 턴오버가 문제”

KBL / 이수복 기자 / 2026-03-21 17:24:32

소노가 창단 첫 9연승을 달렸다.

고양 소노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90-86으로 승리했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9연승과 함께 시즌 26승 23패로 단독 5위를 유지했다.

이날 소노는 경기 전반과 후반 경기력이 대조되었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194cm, F)와 네이던 나이트(202cm, C)가 내외곽에서 필요한 득점을 해주며 현대모비스를 공략했다.

하지만 소노는 3쿼터 이후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 서명진(188cm, G)을 앞세운 현대모비스의 파상공세에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이후 소노는 현대모비스와 접전을 펼쳤고 4쿼터 종료 직전 나이트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소노는 연장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현대모비스를 상대했다. 소노는 연장 막판 켐바오가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소노는 나이트 32점 16리바운드, 켐바오 31점 7리바운드, 이정현(188cm, G) 14점 12어시스트로 9연승을 합작했다.

승장 손창환 소노 감독은 “오늘이 그날인 줄 알았다. 1쿼터는 잡아놓은 계획대로 가다가 점수가 벌어지니 선수들이 마음을 놓은 거 같다. 디펜스든 오펜스든 하지 않던 행동이 나왔다. 3쿼터에 더 심해졌다. 차라리 잘됐다. 정신력을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정현은 오늘 무리했다. 진다고 생각하고 에이스에게 책임감을 알려주고 싶었다. (케빈) 켐바오가 살렸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손 감독은 4쿼터 종료 직전 나이트의 자유투에 대해 “좋다, 나쁘다가 아니었다. 못 넣으면 이대로 끝날 텐데 선수들을 잡는 정신력을 생각했다. 그 생각하다 판단을 놓쳤다. 확률 높은 리바운드를 터치해서 럭키 샷이든 기회를 잡을 수 있었는데 고민하다 놓쳤다. 반성해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전반 열세를 극복하고 후반에 박빙의 승부를 연출하며 소노를 압박했다. 해먼즈와 서명진이 과감한 공격을 성공시켰고 역전까지 만들었지만, 연장에서 해먼즈와 조한진이 5반칙으로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해먼즈 25점 6리바운드, 서명진 16점 7어시스트, 박무빈(184cm, G) 15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패장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벌어진 점수를 잘 따라갔고 연장에서 파울이 나와서 아쉽다. 파울 아웃으로 나간 선수는 별 차이 없다. 모두 비슷비슷하다. 점수 벌어졌을 때 턴오버가 문제다. 다른 거 하다 턴오버가 나왔다. 연습을 더 해야 한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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