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스나이더 감독, 고심 끝에 유타 감독직 사임 결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2-06-06 17:01:48

유타 재즈가 오프시즌에 지도 체제를 바꾸기로 했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유타의 퀸 스나이더 감독이 최종 사임한다고 전했다.
스나이더 감독은 이번 오프시즌에 거취 유지가 쉽지 않아 보였다. 지난 시즌에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거두고도 플레이오프에서 유타는 지지부진했다. 유타는 지난 시즌에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고, 이번에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년 연속 정규시즌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특정 구단과 내리 상대해야 하면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전략적 승부수를 던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스나이더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동안 유타는 플레이오프에서, 결과적인 측면도 존재하지만,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못했다.
유타가 이번 플레이오프를 마치면서 스나이더 감독의 입지 불안에 대한 소식이 현지에서 흘러나왔다. 이번에 스나이더 감독이 사임하는 것도 유타의 경영진이 바라는 측면도 없진 않겠으나 그도 유타에서 감독직을 이어가기 쉽지 않다고 여긴 탓도 적지 않아 보인다. 이에 이례적으로 사임을 결정했으며,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스나이더 감독의 건강상에 문제가 있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이후 고관절 수술을 받아야 했을 정도로 건강이 온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스나이더 감독은 이번 사임을 통해 휴식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회복세가 뚜렷하고 건강을 회복한다면 향후 다른 구단의 감독직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그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차기 감독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알렸다. 샌안토니오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당초 이번 시즌 후 은퇴할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포포비치 감독이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이에 2023년 이후에 스나이더 감독이 유력 후보가 될 만하다.
스나이더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유타에서 8시즌 동안 재직했다. 이 기간 동안 정규시즌 636경기에서 372승 264패로 60%에 육박하는 승률(.584)을 올리면서 유능한 지도자로 손꼽혔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51경기에서 21승 30패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에 네 번이나 선정됐을 정도로 지도력을 발휘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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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