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라운드 리뷰] 새로운 삼각편대, 그러나 불안했던 KCC

KBL / 손동환 기자 / 2026-11-01 08:00:01

부산 KCC는 뭔가 불안했다.

KCC는 2025~2026시즌 종료 후 최준용(200cm, F)과 송교창(200cm, F)을 잃었다. 송교창은 일본 오사카 에베사와 계약했고, 최준용도 미국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리그 정상급 포워드 두 명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KCC는 허훈(180cm, G)과 루이스 킹(200cm, F), 숀 롱(208cm, C)을 새로운 삼각편대로 구축했다. 하지만 아직은 100%가 아니었다. 그래서 KCC도 불안했다.

# 새로운 삼각편대

위에서 이야기했듯, 허훈과 킹, 롱이 2026~2027 KCC의 핵심이다. 허훈의 경기 조립 능력과 킹의 외곽 화력, 롱의 높이가 메인 옵션이었다. 특히, 2쿼터와 3쿼터에 강하게 드러나야 했다. 킹과 롱이 함께 뛸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
허훈의 조립은 여전히 최상이었다. 송교창과 최준용이 없었고, 허웅(185cm, G)마저 부상이라, 허훈의 퍼포먼스가 KCC 국내 선수 중 가장 돋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허훈은 여전히 중심축이었다.
킹은 1쿼터와 4쿼터에도 코트로 간혹 나섰다. KCC가 득점을 필요로 할 때, 킹은 코트에 있었다. 킹의 3점과 돌파는 KCC 선수 중 가장 강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롱이 예전처럼 상대 림으로 파고 들었다. 골밑에서 득점하거나, 공격 리바운드 후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창출했다. 그랬기 때문에, 허훈과 킹이 마음 놓고 슛을 던질 수 있었다.

# 불완전한 전력

위에서 언급했듯, KCC의 삼각편대가 새롭게 구축했다. 그러나 송교창과 최준용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킹이 혼자 뛰어야 할 때, 이들의 공백이 더 크게 다가왔다.
물론, KCC는 장재석(202cm, C)과 윤기찬(194cm, F) 등을 보유했다. 하지만 이들을 뒷받침할 카드가 부족하다. 그래서 KCC의 프론트 코트층이 더 얇아보였다.
이호현(182cm, G)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진광(175cm, G)과 김동현(190cm, G)은 2025~2026시즌 1라운드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허훈이 긴 시간을 짊어져야 했다. 그러다 보니, 허훈의 체력이 후반부에 급속도로 떨어졌다.
또, 킹과 롱의 수비가 그렇게 견고하지 않다. 외국 선수들의 수비가 불안정했기에, 국내 선수들도 자기 매치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그 결과, KCC의 공수 밸런스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이는 KCC의 부족한 성적으로 연결됐다.

[부산 KCC, 1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16.3 (6위)
2. DEFRTG : 122.2 (최다 3위)
3. NETRTG : -5.9 (9위)
4. AST(%) : 57.3% (6위)
5. AST/TO : 1.7 (9위)
6. ORB(%) : 26.2% (7위)
7. DRB(%) : 69.7% (9위)
8. TS(%) : 57.9% (3위)
9. PACE : 74.3 (3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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