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스퍼트가 접전을 만든 힘, 박지현의 골밑 전투력
-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4-06-10 13:55:31

스퍼트는 지난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하이퍼비침에 32-38로 졌다.
스퍼트의 1옵션은 박민선이다. 볼 핸들링과 3점을 갖춘 박민선이 영향력을 발휘해, 스퍼트가 플로우를 39-25로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박민선만의 힘으로 플로우를 잡을 수 없었다. 박지현의 도움도 컸다. 박지현이 하이 포스트와 로우 포스트를 잘 넘나들어, 박민선이 외곽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박지현의 비중은 하이퍼비침전에서 더 커야 한다. 하이퍼비침은 플로우보다 더 많은 장신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박지현이 최대한 오래 전투력을 발휘해야 한다.
박지현은 하이퍼비침보다 한 발 더 움직였다. 더 많은 움직임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이어졌다. 스퍼트는 박지현의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하이퍼비침과 대등하게 맞섰다.
박지현은 베이스 라인 부근에서 수비를 몰고 다녔다. 박민선의 패스를 잘 받기도 했다. 여러 동작으로 림 근처에서 득점. 스퍼트와 하이퍼비침을 대등하게 했다.
박지현의 수비 순발력도 돋보였다. 특히, 골밑으로 치고 들어오는 하이퍼비침 선수를 블록슛. 스퍼트의 사기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스퍼트를 앞서게 했다. 점수는 12-10이었다.
박지현은 2쿼터에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공격과 수비 모두 그랬다. 박지현이 든든하게 버텨주면서, 스퍼트는 더 치고 나갈 수 있었다. 2쿼터 시작 1분 28초 만에 16-10으로 달아났다.
스퍼트는 비록 16-16으로 쫓겼지만, 박지현이 하이퍼비침의 상승세를 깼다.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점퍼를 하거나, 파울 자유투 유도. 연속 3점을 만들었다. 스퍼트는 19-16으로 한숨 돌렸다.
그러나 박지현의 파울이 쌓였다. 2쿼터 종료 40.4초 전에도 파울. 2쿼터 잔여 시간이 짧았음에도, 박지현은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스퍼트가 전반전을 21-19로 마쳤다고 하나, 박지현의 파울 트러블은 꽤 큰 불안 요소였다.
박지현은 3쿼터에 다시 코트로 나섰다. 전반전처럼 몸싸움과 루즈 볼에 집중했다. 그리고 비어있는 골밑을 놓치지 않았다. 박민선의 패스를 마무리. 25-23을 만들었다.
그러나 박지현은 3쿼터 마지막 플레이 도중 손을 다쳤다. 손 부상으로 4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스퍼트는 박지현 없는 시간을 버텨야 했다.
하지만 스퍼트는 27-32로 밀렸다. 박지현이 다시 나섰지만, 박지현 홀로 흐름을 바꾸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박지현은 하이퍼비침의 림을 마지막까지 두드렸다. 끝까지 집념을 발휘했다. 손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했기에, 박지현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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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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