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힘든 경기를 잘 이겨냈다” …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디테일이 아쉬웠다”
- WKBL / 박종호 기자 / 2026-01-31 16:24:33

KB는 연승을, 신한은행은 연패를 이어가게 됐다.
청주 KB는 3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6-66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4연승에 성공. 1위와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KB의 출발은 불안했다. 연속으로 실점했다. 그러나 강이슬이 내외곽을 부지런히 움직이며 득점했다. 거기에 박지수의 골밑 지배력까지 나온 KB는 순식간에 흐름을 잡았다. 그 결과, 11-0런에 성공하며 19-1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KB의 뜨거운 화력을 식지 않았다. 전반에만 40점을 올렸다. 다만 쿼터 막판 연속으로 실점하며 점수 차는 좁혀졌다. 전반전 종료 시점, 점수는 40-36이었다.
KB는 3쿼터 초반, 강이슬의 엄청난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18점까지 벌렸다. 그러나 강이슬이 벤치로 들어가고, 득점력이 멈췄다. 반대로 상대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60-5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두 팀의 승부는 4쿼터에서야 결정났다. 상대의 강한 추격에도 KB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4연승에 성공한 김완수 KB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화가 느껴졌다. 그래도 원정임에도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다. 선수들이 거기서 힘을 내서 잘 뛸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 끝나고 별 이야기를 안 했다. 다만 수비에서 미스가 많이 났다. 3점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이것은 조금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전반전에는 (나)윤정이, (이)채은이, (송)윤하가 잘 끊어줬다. 후반전에는 (강)이슬이와 (박)지수가 잘 마무리했다. (허)예은이가 경기 내내 코트를 진두지휘 잘해줬다. 여기저기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힘든 경기를 잘 이겨냈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했다.
또, 김 감독은 나윤정 활약을 잊지 않았다. 이날 나윤정은 전반에만 8점을 기록했다. 특히 2쿼터에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에 대해서는“윤정이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이제는 팀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 자신감 잃지 않고, 해주면 좋겠다. 가장 큰 장점이 슈팅이다. 조금 더 자신 있게 해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출발은 좋았다. 그러나 박지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연이어 박지수에게 블록슛을 당했다. 골밑을 공략하지 못한 신한은행은 득점에 연이어 실패했다. 쿼터 마지막 3분 27초간 득점하지 못한 신한은행이었다. 2쿼터 초반에도 신한은행은 반등하지 못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미마 루이의 외곽포가 들어갔다. 또, 상대의 이른 팀 파울을 잘 활용했다. 최이샘의 3점슛을 추가한 신한은행은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점수는 36-40이 됐다.
신한은행의 3쿼터 출발은 불안했다. 강이슬에게만 10점을 내줬다. 그러나 신지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연속 외곽포가 나왔다. 그 결과,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0-60이었다. 신한은행의 외곽포는 4쿼터 다시 잠잠해졌다. 거기에 미마 루이의 5반칙 퇴장까지 나오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끝까지 싸웠으나, 이번에도 아쉽게 패한 신한은행이다.
경기 후 만난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수비적인 것에 강이슬 선수에 맞췄다. 그러나 너무 쉽게 점수를 준 것 같다. 20점씩 주면 안 됐다. 3점슛을 못 막은 부분이 아쉽다. 공격에서는 역이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우리끼리 복잡했다. 공격을 단순화하지 못했다. 그게 잘 안 됐던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실점이 너무 많았다. 외곽 슈팅이 들어갔지만, 많이 줬다. 이번 시즌 외곽 슈팅을 가장 많이 넣었다. 선수들 집중력은 칭찬해주고 싶다. 그러나 수비와 공격에서 디테일이 조금 아쉬웠다. 좋아지고 있으나, 넘어가야할 상황에서 미스가 나온다. 작전 타임 이후에 잘 안 됐던 것 같다. 그것이 고민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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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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