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고양에 찾아온 봄' 소노, 정관장에 역전극 완성...창단 첫 PO 확정

KBL / 김성욱 기자 / 2026-04-05 16:12:01


소노가 봄 농구 티켓을 획득했다.

고양 소노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65-61로 꺾었다. 시즌 28승(25패)째와 함께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소노가 극적으로 봄 농구에 합류했다. 소노의 전반적인 슈팅 감각이 저조했지만, 삼각편대 이정현(24점), 케빈 켐바오(16점), 네이던 나이트(9점 16리바운드)가 고르게 활약했다.

1Q 안양 정관장 19–13 고양 소노 : 다소 아쉬운 출발

[정관장-소노 스타팅 라인업]
-정관장 : 박지훈-변준형-김영현-김경원-조니 오브라이언트
-소노 : 이정현-이근준-케빈 켐바오-강지훈-네이던 나이트


정관장은 초반 턴오버와 실점으로 아쉬운 스타트를 했다. 그러나 박지훈(182cm, G)과 김영현(186cm, G)이 연속 3점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도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박지훈이 두 번째 개인 파울로 물러났지만, 김영현과 김경원(198cm, C)이 코너에서 잇달아 3점포를 적중시켰다. 동시에 점수 차가 10점 차(16-6)로 벌어졌다.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188cm, G)이 득점을 올렸지만, 변준형(185cm, G)이 3점플레이로 응수했다. 다만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정관장은 자유투로 연거푸 실점했고, 렌즈 아반도(187cm, G)의 버저비터 점퍼도 바이얼레이션에 걸려 무효가 됐다.

2Q 안양 정관장 38–29 고양 소노 : 자유투

정관장은 소노의 림 어택에 고전했다. 반칙으로 막기에 급급했고, 자유투로 실점했다. 결국 쿼터 시작 약 2분 16초 만에 팀 파울에 걸렸다. 그러나 브라이스 워싱턴(196cm, F)과 문유현(180cm, G)이 번갈아 득점을 올려 격차를 크게 벌렸다.

워싱턴은 스틸과 페인트존 득점 등 공수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한승희는 코너 3점포로 거들었다. 그러나 파울이 문제였다. 정관장은 전반에만 자유투로 12점을 헌납했다. 그 결과 점수 차가 투 포제션 차(33-29)까지 줄어들었다. 김영현이 3점포로 급한 불을 껐고, 변준형이 돌파 득점을 더해 쿼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Q 안양 정관장 54–44 고양 소노 : 파울트러블

정관장이 달아났다. 오브라이언트는 점퍼와 풋백 덩크슛 등 넓은 득점 범위를 자랑했고, 박지훈도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악재가 생겼다. 박지훈이 쿼터 종료 약 5분 만에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정관장은 외곽포를 얻어맞아 한 자릿수 차(50-41)로 쫓겼다. 그러자 변준형이 3점슛 동작에서 얻은 자유투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정관장은 자유투 실패와 오펜스 파울 등으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4Q 고양 소노 65–61 안양 정관장 : 창단 첫 PO!

이정현이 위기의 순간 에이스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속공과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케빈 켐바오(195cm, F)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네이던 나이트(202cm, C)는 슛동작 과정에서 파울을 얻었지만,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쳤다. 하지만 이후 켐바오가 풋백 득점으로 만회했다.

이재도(180cm, G)가 연속 득점으로 1점 차(57-58)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정현이 페인트존 득점을 더해 경기를 원점(59-59)으로 돌렸다. 정관자이 달아났지만, 임동섭(197cm, F)이 곧바로 반격했다.

이어 소노는 성공적인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했다. 이정현의 3점슛 시도가 빗나갔지만, 정관장도 마찬가지였다. 남은 시간은 25.2초, 스코어는 61-61. 소노가 작전타임을 지시했다. 이정현이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동시에 오브라이언트를 5파울로 퇴장시켰고, 자유투 라인에 섰다. 그리고 침착하게 2구를 모두 집어넣었다.

경기 종료까지 5초가 남은 상황. 소노가 마지막 수비를 준비했다. 김진유가 오펜스 파울로 정관장의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이후 이정현이 다시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적중시켰다. 소노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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