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높이와 맞선 동탄 KCC, ‘안산 국제 유소년 대회’서 보여준 뜨거운 저력
- 아마 / 최상훈 기자 / 2026-08-08 16:12:02

동탄 KCC는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안산 올림픽 기념 체육관 및 안산시 일대에서 개최된 ‘안산 아시안 바스켓볼 클럽 토너먼트 챔피언십(ANSAN ASIAN BASKETBALL CLUB TOURNAMENT CHAMPIONSHIP)’에 출전했다. 한국을 비롯해 몽골,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강호들이 집결한 국제 무대에서 동탄 KCC는 공수 양면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부상 악재 딛고 중국·싱가포르 대파, 분당삼성과도 접전
이번 대회 동탄 KCC의 여정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대회 첫날 핵심 에이스 최지율이 손목 부상을 당하는 불운이 겹쳤기 때문이다. 몽골과의 1차전에서 상대 빅맨들의 뛰어난 신장과 2대2 픽앤롤 공격에 고전하며 아쉬운 패배를 안았지만, 소년들은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어진 중국과의 2차전에서 동탄 KCC는 시작부터 매서운 풀코트 프레스 수비로 분위기를 맹렬히 압도했다. 리칸 통일의 저돌적인 드라이브인 돌파와 박태형의 정교한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며 43대 20 대승을 거뒀다.

다시 만난 몽골의 높이, 정면 돌파로 보여준 무한한 가능성
대회 마지막 날, 동탄 KCC는 예선에서 패배를 안겼던 몽골과 리매치로 맞붙었다. 첫 맞대결의 오답 노트를 완벽히 분석하고 나온 동탄 KCC는 경기 초반 상대의 높은 신장에 한층 영리하게 대처하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이어갔다.
비록 몽골 빅맨진의 높은 수비벽에 막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다수 놓쳤고, 경기 후반 외곽포와 속공을 가동하며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대회 초반보다 상대의 피지컬과 높이에 훨씬 더 유연하게 적응하며 싸워준 소년들의 모습은 현장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최영준 원장 "아시아 무대서 확인한 가치, 한 단계 더 도약할 발판 될 것"
아시아 강호들과 사흘간 숨 막히는 혈투를 치러낸 최영준 원장은 아이들이 코트 위에서 보여준 강한 의지와 성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에이스의 부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아시아 각국의 뛰어난 피지컬과 맞서 우리 아이들이 준비한 풀코트 프레스 수비와 속공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특히 몽골이나 중국, 싱가포르 같은 다양한 스타일의 해외 팀들을 상대해 본 경험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자산입니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상대의 높은 신장과 압박에 적응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이번 안산 국제대회를 통해 확인한 장점은 더 강화하고 보완점은 단단히 채워, 앞으로 있을 국내외 대회에서 더욱 진화한 동탄 KCC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 제공 = 동탄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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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