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준우승’ 이미선 삼성생명 수석코치,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8-06 15:52:17

용인 삼성생명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결승전에서 일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이하 아란마레)에 54-79로 졌다. 우승 트로피 앞에서 좌절했다.
조수아(170cm, G)가 경기 초반 삼성생명의 활로를 텄다. 조수아가 돌파와 패스 등 여러 가지를 해내, 삼성생명이 아란마레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경기를 지켜보던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도 이를 고무적으로 여겼다.
그러나 조수아의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졌다. 삼성생명의 텐션도 가라앉았다.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가 교체 투입됐지만, 삼성생명은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14-20으로 1쿼터를 종료했다.
삼성생명은 존 프레스와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야투 실패 후 백 코트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아란마레에 빠르게 실점했다. 또, 손쉽게 점수를 줬다.
그리고 바이 쿰바 디야산(187cm, C)의 높이를 제어하지 못했다. 디야산에게 골밑을 내줬다. 그러다 보니, 삼성생명의 힘이 더 떨어졌다. 아란마레와도 급격히 멀어졌다. 27-39로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모모나와 조수아, 최예슬(180cm, F)을 동시에 투입했다. 볼 핸들러의 폭을 넓힌 것. 그 결과, 삼성생명은 3쿼터 시작 2분 1초 만에 한 자리 점수 차(33-41)를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지역방어가 실패로 돌아갔다. 특히, 다지마 유키나(168cm, G)에게 3점을 연달아 허용. 삼성생명은 급격히 흔들렸다. 3쿼터 종료 4분 18초 전에는 35-53까지 밀렸다.
삼성생명은 3쿼터 후반 아란마레와 간격을 조금이나마 좁혔다. 그러나 4쿼터에 힘 차이를 느꼈다. 경기 종료 4분 8초 전에는 50-71. 백기를 들어야 했다.
이미선 삼성생명 수석코치는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과부하가 걸린 듯했고, 선수들의 다리가 안 떨어지는 것 같았다. 내가 뭔가를 요구하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 샷을 놓쳤고, 미스를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안쓰럽다고 생각할 정도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그 점만큼은 박수를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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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