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오벨레 존의 공수 지배’ 경희대, 건국대 꺾고 준결승 진출
- 대학 / 김성욱 기자 / 2026-07-13 15:34:42

[바스켓코리아=상주/김성욱 기자] 오벨레 존(190cm, F)이 경희대를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경희대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PO 6강 경기에서 건국대를 74–64로 꺾었다.
경희대의 출발은 불안했다. 선취점을 내줬고, 턴오버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경희대는 배현식(193cm, F)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오벨레 존의 점퍼로 역전까지 해냈다.
경희대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박창희(179cm, G)와 임성채(185cm, G)가 연속 3점포로 격차를 벌렸다. 김서원(184cm, G)도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건국대의 반격도 매서웠다. 자유투 실점 등 1점 차(17-16)로 쫓겼다.
2쿼터, 경희대는 뭉구(210cm, C)의 높이에 고전했다. 블록슛을 당한 이후, 슛 적중도가 떨어졌다. 결국 경희대는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오벨레 존의 활약이 뭉구의 존재감을 지웠다. 오벨레 존은 3점포와 점퍼 등 11점을 퍼부었다.
김서원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오벨레 존의 득점 행진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경희대는 4점 차(37-33)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경희대는 3쿼터 시작 약 1분 만에 동점(37-37)을 허용했다. 그러나 박창희가 3점포로 응수했고, 임성채가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경희대가 더 달아나기 시작했다. 1학년 신은찬(186cm, F)은 3점포와 점퍼로 연속 5점을 더했다. 이에 힘입어 경희대가 이날 처음으로 두 자릿수 차(58-47)를 만들었다.
4쿼터 초반, 건국대가 투 포제션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신은찬이 3점포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경희대는 턴오버와 외곽슛 허용 등으로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결국 경희대는 이날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하는 오벨레 존을 재투입했다. 그리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오벨레 존은 상대 돌파를 저지했고, 패스를 차단했다. 또 속공 상황에서도 무리한 공격보다, 양질의 패스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경희대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더욱 높였다. 김서원이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좋은 수비는 좋은 공격으로 이어졌다. 이후 김서원이 3점포를 적중시켜 70-59를 만들었다. 배현식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이후 오벨레 존이 자유투 득점을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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