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파울 트러블 봉착했던 구기연? 주장다운 퍼포먼스!
-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4-06-09 14:30:21

하이퍼비침은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플로우를 43-30으로 꺾었다.
하이퍼비침은 ‘전희교’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전희교는 하이퍼비침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다. 기존 선수 중 중심을 잡아줄 이가 필요하다.
주장인 구기연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구기연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드는 포워드. 하이 포스트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구기연은 경기 시작 2분 22초 만에 파울 트러블과 마주했다. 하이퍼비침은 구기연 없이 오래 버텨야 했다. 하이퍼비침으로서는 위기였다.
하지만 하이퍼비침은 구기연 없이 잘 버텼다. 여러 선수들의 외곽포로 플로우와 간격을 확 벌렸다. 11-2. 구기연도 벤치에서 편하게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출격을 기다렸다.
코트로 투입된 구기연은 영리하게 움직였다.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하이 포스트에 침투한 후, 곧바로 백보드 점퍼. 2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구기연은 3점 라인 밖에서도 위력적이었다. 하이 포스트에서 나온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플로우의 기세를 한껏 떨어뜨렸다.
그렇지만 하이퍼비침의 공수 집중력이 떨어졌다.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 특히, 수비를 끌어올려야 했다. 구기연이 수비 집중력 향상에 기여했고, 수비를 끌어올린 하이퍼비침은 19-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이퍼비침은 2쿼터 시작 2분 가까이 소강 상태였다. 침묵을 깬 이는 구기연이었다. 3점으로 3쿼터 첫 득점을 만든 후, 단독 속공으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순식간에 24-10을 만들었다.
하이퍼비침의 승리가 유력해졌지만, 구기연은 플로우의 볼 흐름을 계속 방해했다. 볼 없는 선수 또한 몸싸움으로 견제. 연륜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퍼포먼스를 보여준 구기연은 4쿼터를 벤치에서 보냈다. 반면, 하이퍼비침은 구기연 없이도 플로우전을 잘 마쳤다. 첫 승을 확정한 구기연은 벤치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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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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