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2026-27시즌 공식 조 편성 발표…고양 소노 A조·부산 KCC B조

KBL / 손동환 기자 / 2026-09-03 14:14:39

동아시아 슈퍼리그 (이하 ”EASL”)는 2026-27시즌 공식 조 편성을 발표했다. 아시아 7개 주요 농구 시장을 대표하는 12개 클럽은 3개 조로 나뉘어 아시아 클럽 농구 정상에 도전한다.

새 시즌은 10월 3일 필리핀 세부의 신축 SM 시사이드 세부 아레나에서 열리는 더블헤더로 막을 올린다. 2026-27시즌 조 편성은 다음과 같다.


A조
· 알바크 도쿄 (일본 B.LEAGUE)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한국 KBL)
· TSG 고스트호크스 (차이니즈 타이베이 P. LEAGUE+)
· 자크(하스) 브롱코스 (몽골 MBA)
B조
· 부산 KCC 이지스 (한국 KBL)
· 마카오 호우촌 (마카오 챔피언)
·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 (차이니즈 타이베이 P. LEAGUE+)
· 나가사키 벨카 (일본 B.LEAGUE)
C조
· 아브라 위버스 (필리핀 MPBL)
· 홍콩 이스턴 (홍콩 챔피언)
· 류큐 골든 킹스 (일본 B.LEAGUE)
·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 (차이니즈 타이베이 P. LEAGUE+)

이번 시즌에는 한국과 일본, 차이니즈 타이베이, 홍콩, 마카오, 필리핀, 몽골을 대표하는 클럽들이 참가한다. 각 지역의 강호들이 한 무대에 모이면서 기존 라이벌 구도와 새로운 맞대결이 함께 펼쳐질 전망이다. 

EASL에 처음 출전하는 팀은 총 5개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비롯해 아브라 위버스, 마카오 호우촌, TSG 고스트호크스, 나가사키 벨카가 데뷔 시즌을 맞는다. 특히 MPBL 디펜딩 챔피언 아브라 위버스는 해당 리그 소속 구단으로는 처음 EASL 무대에 오른다.

부산 KCC 이지스는 한 시즌 만에 EASL에 복귀한다. 허웅·허훈 형제가 한 팀에서 아시아 정상급 클럽들을 상대한다는 점도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EASL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온 일본 B.LEAGUE 클럽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류큐 골든 킹스는 새롭게 구성한 선수단과 함께 아시아 강호의 입지를 다시 다진다는 각오다. 알바크 도쿄는 지난 시즌 3위 결정전에서 아쉽게 시상대 진입을 놓친 뒤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선다. B.LEAGUE 챔피언 나가사키 벨카는 이번 시즌 EASL에 처음 출전한다.

차이니즈 타이베이의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는 2시즌 연속 EASL 파이널 포에 진출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젊은 선수로 성장한 루춘샹을 앞세워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는 로저 쉬 감독과 함께 국제무대에 복귀한다. 차이니즈 타이베이 농구의 전설 린 치치에가 은퇴한 뒤 맞는 새로운 시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홍콩 이스턴은 그동안 EASL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보여준 팀이다. 2026-27시즌에도 다시 한번 아시아 강호들을 상대로 이변에 도전한다. 자크(하스) 브롱코스는 지난 시즌 쌓은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 EASL 시즌에 나서며, 비시즌 선수단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헨리 케린스 EASL CEO는 “올해 참가 팀들의 면면은 EASL이 지향해 온 목표를 그대로 보여준다. 모든 팀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국 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출전 자격을 얻었다”며 “이번 시즌에는 검증된 챔피언과 패기 넘치는 새 얼굴, 아시아 농구를 대표하는 흥미로운 선수들이 한데 모인다. 팬들은 EASL 역대 최고 수준의 경기력과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10월 3일 개막 더블헤더에서는 마카오 호우촌이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EASL 데뷔전을 치른다. 이어 아브라 위버스와 홍콩 이스턴이 맞붙는다.

2026-27시즌 전체 일정과 중계 파트너, 지역별 시청 방법은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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