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삼성 캡틴’ 최현민, “합을 더 견고하게 맞춰야 한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9-04 08:55:33

최현민(196cm, F)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를 취득했다. 만 35세로 보상을 요구하지 않는 FA. 무엇보다 최현민이 자기 퍼포먼스와 피지컬을 유지했다. 그래서 서울 삼성과 ‘계약 기간 3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2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2024~2025시즌 또한 최하위로 마쳤다. 2021~2022시즌부터 4시즌 연속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농구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지 못했다. 최현민 역시 이적 첫 시즌을 씁쓸히 마무리해야 했다.
삼성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선수단을 대폭 보강했다. 그리고 선수단의 수장으로 최현민을 임명했다. 즉, 최현민이 2025~2026시즌부터 삼성의 주장을 맡았다.
최현민은 막대한 임무를 짊어졌다. 그러나 최현민의 강점은 ‘임무 수행 능력’이다. 주어진 일들을 묵묵히 수행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주장’은 최현민에게 어울리는 자리였다.
최현민 역시 지난 2025년 8월 “우리가 꼴찌하는 일은 절대 없을 거다”라며 마음을 강하게 먹었다. 그렇지만 삼성은 또 한 번 좌절했다. 5시즌 연달아 최하위. 최현민은 오히려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최현민은 “지난 시즌에도 치고 올라갈 기회를 받았다고 여겼다. 그러나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또,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vs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아쉽게 여겼다. 그 경기를 이겼다면, 최하위를 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2025~2026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삼성은 2025~2026시즌 종료 후 변화를 줬다. 먼저 기존 수장이었던 김효범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그 후 베테랑 지도자인 김상식 감독과 계약했다.
그리고 KBL이 2026~2027시즌부터 ‘외국 선수 동시 출전’을 허용했다. 2쿼터와 3쿼터에 한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10개 구단 모두 공수 틀을 다시 짜야 한다.
3번과 4번을 넘나드는 최현민도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다. 공수 동선과 공수 지역 모두 바꿔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대만 전지훈련을 잘 소화해야 한다.
최현민 역시 “감독님께서 워낙 섬세하게 알려주시고, 맥컬러와 칸터가 고등학교 때 맞춰본 적 있다. 우리 국내 선수 3명과 두 외국 선수가 처음 실전을 치른다. 합을 견고하게 맞춰야 한다. 팀에서 원하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잘해야 한다”라며 대만에서 해야 할 일을 강조했다.
그리고 “6강을 목표로 삼고 싶지만,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해야 한다. 최하위부터 탈출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시련을 연달아 경험했기에, 목표를 더 차분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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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