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삼성의 믿을맨’ 케렘 칸터, “플레이오프에 꼭 가고 싶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6-09-04 05:55:52

“플레이오프에 꼭 가고 싶다”

서울 삼성은 2025~2026시즌 외국 선수로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케렘 칸터(202cm, C)를 선택했다. 니콜슨에게 1옵션을 맡겼고, 칸터에게 2옵션을 부여했다. 니콜슨의 득점력을 조금 더 신뢰했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칸터가 더 중용됐다. 칸터의 농구 센스와 단단한 스크린이 삼성에 힘을 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칸터는 2025~2026시즌 평균 23분 33초 동안 17.3점 9.1리바운드(공격 2.4) 2.6어시스트.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삼성도 2025~2026시즌 종료 후 칸터에게 러브 콜을 보냈다. 칸터와의 재계약을 추진한 것. 칸터도 삼성의 기대에 응답했다. 2026~2027시즌에도 삼성 소속으로 뛴다.

그리고 삼성이 지난 1일부터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술 훈련과 연습 경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칸터는 익숙한 선수들과 땀을 흘리고 있다.

다만, 삼성은 2025~2026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겪었다. 김상식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것. 김상식 감독만이 추구하는 컬러가 있기에, 칸터 또한 김상식 감독의 색깔을 빠르게 인지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만 전지훈련을 잘 소화해야 한다.

칸터 역시 “조직력을 맞추고 있다. 또,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것들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다들 코트 안팎에서의 케미스트리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라며 대만 전지훈련 중점사항부터 언급했다.

칸터가 느낄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KBL이 2026~2027시즌부터 ‘외국 선수 동시 출전’을 허용한 것. 2쿼터와 3쿼터에 한정됐다고 해도, 칸터를 포함한 기존 외국 선수들은 새로운 흐름에 녹아들어야 한다.

그리고 칸터의 짝은 크리스 맥컬러(208cm, F)다. 칸터가 정통 빅맨인 반면, 맥컬러는 외곽 자원에 속한다. 그리고 칸터는 맥컬러와 고등학교 때 같이 뛰어본 적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칸터와 맥컬러의 합은 많은 기대를 모을 수 있다.

칸터 또한 “우리 두 선수는 굉장히 상호보완적 관계다. 우리 두 선수가 안팎을 넘나들 수 있다.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거다. 그리고 맥컬러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다. 라커룸에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거다”라며 맥컬러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그 후 “개인 기록에는 만족하지만,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했다. 올해에는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 그렇게 해서,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라며 2026~2027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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