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3P 17방 허용’ 한국, 일본 2진에 패배‥금메달 적신호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3-09-30 13:53:12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이하 한국)이 금메달 획득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3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D조 일본과의 경기서 77-83으로 패했다. 2진으로 구성된 일본을 상대로 경기 시작 이후 단 1초도 앞서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허훈(24점 4어시스트 3점슛 6개)을 선봉에 내세운 한국은 하윤기, 전성현, 라건아가 각각 12점씩을 올렸지만,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다. 상대에게 3점슛을 무려 17개나 얻어맞았고, 느슨한 수비도 패인으로 작용했다.
패배한 한국은 D조 2위로 밀려나며 8강 직행에 실패했다. 금메달 획득을 위한 한국의 잔여 일정은 더욱 험난해진 셈이다. 8강 진출 결정전으로 향한 한국은 C조 3위와
한국은 허훈(180cm, G)-이우석(196cm, G)-양홍석(195cm, F)-이승현(197cm, F)-라건아(199cm, C)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상대에게 연속 13점을 헌납,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반면, 한국은 번번이 야투가 불발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경기 개시 후 5분 여 만에 허훈의 득점으로 물꼬를 튼 한국은 이후 교체 투입된 전성현의 외곽포가 터지며 금세 격차를 좁혔다.
23-17, 일본의 우세로 돌입한 2쿼터. 한국은 전반에만 무려 11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여전히 끌려갔다. 외곽포 봉쇄에 어려움을 겪은 한국은 2쿼터 한때 10점 차(27-37)로 뒤지기도 했다. 허훈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 한국은 라건아가 존재감을 뽐내며 일본과의 거리를 약간 좁혔다.
전반 내내 끌려간 한국은 37-43으로 리드를 빼앗긴 채 후반전으로 향했다.
후반 들어 한국이 기세를 올렸다. 하윤기의 연속 득점과 전성현의 한 방, 라건아의 활약을 묶어 승부를 원점(48-48)으로 돌렸다. 그러나 리드를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여전히 외곽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고, 공격 과정에서 실책을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다. 3쿼터 막판 공격 마무리에 아쉬움까지 남기자 일본은 이 틈을 타 61-53로 달아났다.
마지막 쿼터 역시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한국이 쫓아가면 일본이 도망가는 흐름이었다. 이승현의 활약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한국은 4쿼터 중반 허훈의 연속 3점슛으로 65-66,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일본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의 느슨한 수비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하며 간격을 유지했다. 한국은 허훈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승리를 노려봤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8강 진출 결정전으로 향한 한국은 C조 3위와 준준결승전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경기 결과>
* 남자농구 D조 예선 *
(2승1패) 대한민국 77(17-23, 20-20, 16-18, 24-22)83 일본(3승)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기자
많이 본 기사
- 1[바코 인사이드] 감서윤 KCC 치어리더, “지고 있을 때, 우리 팀을 더 크게 외쳐요”
- 2[KBL FINAL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정말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 손창환 소노 감독, “우리 선수들은 100% 이상 해줬다”
- 3[KBL FINAL 리뷰] ’숀 롱 결승 자유투!‘ KCC, 소노 꺾고 3전 전승! … 1승만 더 하면, 2년 만에 PO 우승!
- 4[KBL FINAL 훈련] 먼저 훈련한 KCC-뒤이어 올라온 소노, 분위기는 모두 밝았다
- 5[KBL FINAL] 코너로 몰린 소노, 그래도 돋보였던 나이트의 투지
- 6[KBL FINAL] 정규리그 버텨준 백업 멤버, ‘KCC V7’의 ‘숨은 기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