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로 간 BASKETKOREA] 강렬했던 ‘임반야마’ 임규리의 연습 경기,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
- WKBL / 박종호 기자 / 2026-08-31 15:05:49

임규리의 목표는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구마모토 도카이대학 구마모토 캠퍼스 실내 체육관에서 일본 경제 대학과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싸운 삼성생명이다. 다만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연습 경기인 만큼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한 삼성생명이다. 그리고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 내내 ‘리바운드’를 강조하고 있다. 경기 전에도 “다른 건 모르겠고 오늘 리바운드를 이기면 좋겠다. 그리고 이기고 빠르게 치고 나가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리바운드 간수를 위해서는 빅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리고 임규리(183cm, F) 역시 골밑 사수 역할을 부여받은 선수. 임규리는 이날 경기에서 13분 출전에 그쳤다. 2쿼터 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관리 차에서 4쿼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임규리가 남긴 임팩트는 확실했다.
벤치에서 출격한 임규리는 긴 팔과 기동력을 충분히 선보였다. 특히 상대의 외국인 선수와 매치업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짧은 시간을 뛰었으나 4개의 리바운드와 2개의 블록슛을 기록. 특히 상대의 외국인 선수 상대로 찍은 블록슛은 팀의 분위기를 올리기 충분했다.
또한, 공격에서는 직접 공을 몰고 하프 코트를 넘어오기도 했다. 1쿼터에는 최고의 하이라이트를 만들기도 했다. 베이스 라인에서 직접 공을 몰고 가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모두 뚫고 레이업 득점을 만들었다. 임규리는 이날 짧은 시간을 뛰었음에도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연습 경기 후 만난 임규리는 “퓨처스 끝나고 나서 몸이 많이 떨어졌었다. 그래도 지금은 몸은 올리고 있는 과정이다. 100%는 아니다. 그래도 팀에서 많이 케어해주신다. 그래서 올리고 있다”라며 몸 상태를 전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임규리는 이날 경기에서 간헐적으로 핸들러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를 언급하자 “가드 포지션이 원래 아니다. 그런 부분에서 틀려도 잘 알려주신다. 상황적으로도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다만 아직은 어색하다. 그래서 트랩 걸리는 위치를 가장 신경 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본인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3번 포지션을 맡는 것이 목표다. 골밑 공격도 가능하지만, 외곽도 가능하다.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임규리는 다가오는 시즌 더 큰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배혜윤(182cm, C)이 은퇴했다. 그러면서 빅맨 뎁스가 얇아진 것. 더 많이 뛰기 위해서 임규리는 “시합에 더 많이 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팀이 원하는 것을 잘 구분해야 한다. 감독님께서 리바운드와 골밑에서 헬프 수비를 강조하신다. 그런 부분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후 배혜윤의 빈자리에 대해서는 “언니의 빈 자리가 크다. 그동안 언니가 1대1, 패스, 리바운드를 다 해줬다. 그것을 한 명이 다 할 수는 없다. 그래서 각자가 기량을 올리면서 다 같이 그 자리를 채워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시즌 목표를 묻자 “출전 시간을 가져가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야지 다음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더 많이 뛰기 위해서는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리바운드를 잘 잡아야 한다. 팬분들에게도 노력해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박종호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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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