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송도고의 모토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4-02-13 12:53:37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올 시즌 송도고의 모토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연초부터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 훈련으로 실전 감각 향상과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최근 여수 스토브리그를 다녀온 송도고는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로 담금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 시즌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는 송도고는 선수들의 팀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동계훈련에 임하고 있다.
송도고 최호 코치는 “올해 3학년들의 개인 기량이 좋다고 평가한다. 그러다 보니 개인플레이가 많아졌다. 그 부분을 조직적으로 만들고, 팀플레이를 할 수 있는 쪽에 중점을 두고 동계훈련에 임하고 있다”라며 동계 훈련 기간 동안 팀플레이에 포커스를 맞췄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가동하기 어려웠던 만큼 올 시즌 역시 부상을 경계해야 한다.
최 코치는 “작년 동계 훈련에서 곽승윤이 부상을 당해 전반기를 못 뛰었다. 그러다가 후반기에 복귀하고 후배들이 받쳐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보니 지난 시즌 전반기는 기대 이하였고, 후반기에 부상자가 복귀하면서 나름 괜찮았다. 올해 역시 선수층이 두텁지 않아서 부상을 가장 조심하려 한다”라며 부상을 가장 경계했다.
총 10명(3학년 4명, 2학년 4명, 신입생 2명)으로 2024시즌을 시작하는 송도고는 “학교에선 속공 위주로 훈련했다. 외곽슛에 의한 농구와 가드들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치는 능력이 좋아서 선 돌파 후 외곽 찬스를 보이는 농구를 준비 중이다. 2학년 선수들의 수비 능력치가 괜찮다. 수비 범위를 올려서 압박 수비를 연습하고 있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도 들려줬다.
최호 코치는 개인보다 팀을 강조하는 지도자. 이로 인해 항상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모토를 강조한다.
“3학년 4명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운을 뗀 최 코치는 “각기 장점이 다르다. 공격에선 방성인으로 시작해 이찬영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고 있다. 내 지도 철학이 농구선수라면 농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 선수로서 성장하는 걸 더 중시한다. 고참들이 나보다 팀을 위해 무언가를 할 때 더 좋은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입시 때문에 기록에 민감하겠지만, 그걸 부수적으로 가져가면서 올바른 플레이를 한다면 기록은 자연스레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학생 선수의 본분을 잊지 않으면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모토를 강조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사령탑의 지도 철학은 목표에서도 드러났다. 최 코치는 “8강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선수들의 협동심과 조직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올해는 결승 진출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며 결승 진출에 대한 갈망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송도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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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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