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예선] ‘2패’ 박수호 감독,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4-08-21 12:05:18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Gimnasio Juan de la Barrera에서 열린 2024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토너먼트 A조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체코에 63-76으로 졌다. 준결승 진출 확률이 사실상 ‘0’으로 변했다. 베네수엘라와 말리가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한국의 현재 전적이 2패이기 때문이다.
시작은 좋았다. 한국은 경기 시작 4분 11초 만에 8-2로 앞섰다. 한국의 변형 지역방어가 통했고, 박지수(196cm, C)가 공수 모두 힘을 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국은 점점 흔들렸다. 골밑을 잘 막았지만, 3점을 내줘서였다. 1쿼터에만 3점 4개를 허용. 17-24로 1쿼터를 마쳤다.
한국은 그 후 계속 끌려다녔다. 3쿼터 한때 41-46으로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3쿼터를 49-60으로 마쳤다. 박지현(183cm, G)이 4쿼터 시작 1분 49초 만에 5반칙으로 물러났고, 진안(181cm, C)도 경기 종료 4분 39초 전 부상으로 이탈했다. 한국은 결국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박수호 대표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준비를 많이 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경기를 짧게 돌아봤다.
한국은 여러 지표에서 체코에 밀렸다. 특히, 3점 관련 기록이 그랬다. 한국은 약 18.8%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고, 체코는 약 33.3%의 3점 성공률을 달성했다. 3점슛 성공 개수도 3-6. 2배 차이였다.
게다가 한국은 17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체코보다 2개 더 많은 턴오버. 그렇지만 턴오버 기반 득점과 속공 득점에서 각각 9-14와 4-8로 밀렸다. 무엇보다 페인트 존 득점(24-44)과 세컨드 찬스 포인트(6-21)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수호 대표팀 감독은 “앞서 말씀 드렸듯,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슛이 부족했고, 턴오버가 많았다. 다가올 말리전에서는 턴오버와 리바운드에 더 신경 쓰겠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동시에, 말리전 주안점을 설명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한국의 준결승 진출은 사실상 좌절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컵 최종 예선을 노릴 수 없다. 다만, 말리전에서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서 박수호 감독은 “말리의 장점은 인사이드다. 그렇기 때문에, 박스 아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수비 또한 잘 대비해야 하고, 공격에서의 전체적인 움직임 또한 중요하다”며 말리전 중점사항을 중요하게 여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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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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