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서 도전자로, ‘B리그 진출’ 송교창…“농구 더 잘하고 싶었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6-09-03 11:52:49

일본프로농구(B.리그)로 향한 오사카 에베사 송교창(30·199㎝)이 더 큰 꿈을 위해 나아간다.


송교창은 2025~2026시즌 부산 KCC서 활약하며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우승을 이뤄냈다. 기쁨도 잠시였다. 2026~2027시즌을 앞두고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KCC와 합의 후 임의 탈퇴의 자격으로 오사카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2015~2016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첫 해외 진출이기 때문에 모든 부분이 새롭다.


순조롭게 새 팀에 적응하고 있다. 그는 2일 일본 오사카 오오키니 아리나 마이시마 보조 경기장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송교창은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농구를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플레이에 관해 설정한 목표가 있다. 그곳에 더 가까이 가고 싶어 도전을 선택했다”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다가 낯선 환경에 왔기 때문에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성장하며 농구 기량이 발전할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교창은 입단 2년 차인 2016~2017시즌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2017~2018시즌에는 수비5걸상을 받았다. 2019~2020시즌부터는 2연속 시즌 베스트5에 뽑혔다. 20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타이틀을 따내며 만족할 커리어를 보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농구를 더 잘하고 싶은 열망이 가득했다.


그래서 해외로 눈을 돌렸다. 이곳에서는 도전자다.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며 자리 잡아야 한다. 하지만 부담은 없다. 한 단계 더 발전하려는 부분에만 초점을 맞췄다. 송교창은 “어떻게 하면 농구 실력이 더 향상될지 그 생각뿐이다. 해외서 얼마나 뛸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시간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발전하기 위해 소중하게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팀과 리그에 완벽히 스며들어야 한다. B.리그는 3명의 외국인 선수와 1명의 아시아쿼터 선수까지 총 4명의 외국 국적 선수가 동시에 출전할 수 있다. 귀화, 혼혈 선수도 많다. 그는 피지컬 싸움서 밀리지 않고 공격 재능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B.리그는 터프하기 때문에 몸싸움이 많다. 살아남기 위해 슛을 더 다듬어야 한다”고 밝힌 송교창은 “슛을 잘 넣기 위해서 움직임이 중요하다. 간결하게 수정해야 한다. 세세한 부분들을 고쳐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부상 없이 모든 경기에 나서고 싶다. 팀과 함께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자료 제공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사진 제공 = 오사카 에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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