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계약 만료된 섹스턴, 클리블랜드 잔류 희망

NBA / 이재승 기자 / 2022-04-21 11:48:1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백코트 전력 유지를 바라고 있다.
 

『The Athletic』의 켈시 루소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콜린 섹스턴(가드, 185cm, 86kg)이 잔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섹스턴은 이번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오프시즌과 이번 시즌 초반에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만큼,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이적시장에 나오는 만큼, 좀 더 큰 계약을 바랄 것으로 예상된다.
 

섹스턴은 이번 시즌 초반에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반월판을 크게 다친 그는 끝내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1경기에 나서 경기당 28.7분을 소화하며 16점(.450 .244 .744) 3.3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평균 24.3점을 올리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다소 주춤했다. 클리블랜드는 오프시즌에 전력을 잘 채웠다. 자유계약을 통해 라우리 마카넨을 붙잡았고, 드래프트에서 에반 모블리를 지명하면서 프런트코트를 든든하게 했다. 섹스턴이 부상으로 낙마했으나 올스타 가드로 도약한 데리우스 갈랜드가 백코트의 중심을 잘 잡으면서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에 상당히 선전했다.
 

클리블랜드는 갈랜드와 제럿 앨런이 주요 전력으로 자리매김했고, 마카넨과 모블리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전력이 됐다. 그러나 프런트코트와 달리 백코트 무게감은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시즌 중에 캐리스 르버트를 데려왔으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섹스턴이 잔류한다면 클리블랜드가 힘을 낼 만하다.
 

클리블랜드는 갈랜드, 섹스턴, 르버트를 모두 앉히길 바라고 있다. 갈랜드와 르버트는 다가오는 2022-2023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갈랜드는 다음 시즌 계약이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옵션 행사 후 연장계약 체결까지 유력하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케빈 러브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점을 감안하면, 갈랜드와 연장계약은 유력하다고 봐야 한다.
 

관건은 섹스턴과 재계약을 맺을 지다. 갈랜드를 필두로 순차적으로 연장계약을 맺을 이들이 자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계약 조건이 중요하다. 섹스턴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 많이 뛰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큰 규모의 계약을 맺긴 쉽지 않아 보인다. 클리블랜드의 다음 시즌 확정된 지출은 1억 2,300만 달러가 넘는다. 연간 1,000만 달러 계약은 제시할 만하다.
 

또한, 섹스턴이 잔류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전처럼 전력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긴 어려워 보인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클리블랜드는 프런트코트와 갈랜드를 중심으로 주요 구성을 마쳤다. 그가 남는다고 하더라도 벤치에서 출격해야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섹스턴이 벤치 출격을 받아들인다면 계약 협상이 그리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섹스턴도 당장 FA가 됐을 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쉽지 않다. 지난 시즌에 맹활약을 하긴 했으나 지난 시즌의 클리블랜드는 하위권을 전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보여준 것이 거의 없다. 기존 선수와 전술적인 융화를 고려하면, 막상 이적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기 쉽지 않아 보인다. 현실적으로 잔류가 좀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섹스턴은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8순위로 클리블랜드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해부터 출전 기회를 꾸준히 잡았다. 첫 시즌에 82경기에 모두 나섰으며, 평균 16.7점을 올리며 선전했다. 이후 해마다 평균 득점을 끌어올렸으며, 지난 시즌에는 생애 최다인 평균 24.3점을 책임진 바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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