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클리퍼스, 보그다노비치 트레이드 희망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1-22 11:25:11

LA 클리퍼스가 기존 계약을 정리하길 바라고 있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드, 196cm, 102kg)를 트레이드하는데 열려 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로서도 그를 보내고 다른 전력을 더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연봉 총액이 2억 달러를 넘지 않는 상황이긴 하나 그를 보낸다면, 전력보강을 노릴 터. 여의찮다면 지출이라도 줄이길 바랄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보그다노비치의 상태다. 그는 현재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다칠 때만 하더라도 결장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까지 만 4주째 자리를 비우고 있어 트레이드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나마 계약 조건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데 손색이 없다. 그의 잔여계약이 2년 3,240만 달러지만, 계약 마지막 해에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 즉, 실질적인 만기계약인 셈이다. 클리퍼스도 이점을 활용해 거래에 나서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의미 있는 교환을 추진할 만하다. 그러나 부상 중인 데다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그를 원할 팀이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16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경기당 22.5분을 소화하며 8점(.376 .333 .842) 2.9리바운드 2.7어시스트에 그쳤다. NBA 진출 이래 꾸준히 평균 10점 이상은 책임졌으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주춤하고 있다.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부상으로 결장도 잦은 상황이라 경기력 유지가 쉽지 않다.
한편, 클리퍼스에는 현재 외곽에서 나서야 할 이들이 대거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브래들리 빌이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데릭 존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그나마 보그다노비치가 있었다면 공격에서 도움이 됐을 터. 그러나 그마저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라 외곽 전력을 유지하는 게 어려운 여건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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