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댈러스, 크리스천 우드 영입 ... 골밑 보강
- NBA / 이재승 기자 / 2022-06-16 11:09:59

댈러스 매버릭스가 안쪽 전력을 확실하게 채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휴스턴 로케츠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휴스턴으로부터 크리스천 우드(포워드, 206cm, 97kg)를 받는 대신 보반 마리야노비치(센터, 221cm, 132kg), 트레이 벅(가드, 183cm, 84kg), 스털링 브라운(가드-포워드, 196cm, 99kg), 마퀴스 크리스(포워드, 206cm, 109kg), 2022 1라운드 지명권을 보내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맵스 get 크리스천 우드
로켓 get 보반 마리야노비치, 트레이 벅, 스털링 브라운, 마퀴스 크리스, 2022 1라운드 26순위 지명권
매버릭스는 왜?
댈러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전력을 단번에 채웠다.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댈러스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워싱턴)를 내보냈다. 대신 그의 계약 조건을 맞추기 위해 다비드 베르탕스와 스펜서 딘위디를 받았다. 딘위디의 경우 제 몫은 해냈으나 베르탕스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댈러스는 포르징기스의 계약을 베르탕스의 것으로 바꿨다.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안쪽 전력은 다소 취약해졌다. 그러나 포르징기스가 내구성에 많은 문제는 물론 루카 돈치치와 함께 뛸 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만큼, 포르징기스와 결별을 우선했다. 당장 전력을 채우는 것보다 시간을 두고 순차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린 셈이다. 하물며 이번 시즌에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 등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을 치렀다.
여기에 우드를 데려오면서 안쪽 전력을 잘 채웠다. 우드는 안쪽에서 자신의 득점을 챙길 수 있다. 돈치치를 비롯한 기존 댈러스 선수와 어떤 조합을 보일지 관건이겠지만, 당장 전력감을 확보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게다가, 우드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휴스턴에 내준 선수들의 면면을 고려하면 충분히 성공적인 거래를 이끌어냈다.
댈러스는 마리야노비치, 벅, 브라운, 크리스까지 전력 외로 분류할 수 있는 선수들을 모두 내보냈다. 마리야노비치의 경우 드와이트 파월이 자리하고 있으며, 벅은 돈치치와 제일런 브런슨이 버티고 있어 주요 전력이 아니었으며, 브라운도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도리언 피니-스미스로 인해 많은 시간을뛸 수 없었다.
종합하면, 실질적으로 주요 전력이 아닌 선수들로 통해 주전 빅맨을 데려왔다. 댈러스가 우드를 어떻게 활용할 지가 관건이겠지만, 이로써 파월, 우드, 피니-스미스로 이어지는 프런트코트를 구축했다. 하더웨이가 벤치에서 나서면서 피니-스미스가 내외곽을 오갈 수 있어 좀 더 전열을 정비했다. 포르징기스 트레이드 이후 생긴 여지를 잘 메웠다.
우드는 이번 시즌 휴스턴에서 6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0.8분을 소화하며 17.9점(.501 .390 .623) 10.1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평균 득점은 하락했으나 안쪽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우드는 지난 2015-2016 시즌에 NBA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평균 리바운드 기록을 끌어올리고 있다.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하지 못했던 그는 10일 계약 등을 통해 빅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은 그는 지난 2020년 가을에 휴스턴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휴스턴은 계약기간 3년 4,1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우드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로케츠는 왜?
휴스턴은 다소 만족하기 쉽지 않은 거래에 나섰다. 우드라는 전력감을 통해 전력 외의 선수들을 데려온 셈이기 때문. 그러나, 반대로, 우드의 가치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생각만큼 높지 않았을 수도 있거나 휴스턴이 우드를 매개로 유망주 확보까지는 쉽지 않았기에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그의 계약을 정리하길 바란 것일 수도 있다.
전반적인 내용을 보면 트레이드는 아쉬운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위의 조건이 맞는다면 26순위 지명권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둔 것으로 이해가 된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부터 선수들을 내보낸 만큼, 드래프트픽을 확보하면서 대대적인 재건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휴스턴은 이번에 3순위, 17순위(from 브루클린), 26순위(from 댈러스)까지 1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휴스턴은 우드 외에도 2020년에 다른 선수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다졌다. 제임스 하든(브루클린)을 내보낸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전력을 다지고자 했다. 그러나 이번 마감시한에 앞서 대니얼 타이스(보스턴)를 보내면서 선수단 정리에 나선 휴스턴은 오프시즌에 우드까지 보내면서 다년 계약으로 붙잡은 선수들과 결별을 택했다.
이번에 데려온 선수들이 전력 부분에서 아쉬울 수 있으나 모두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게다가, 휴스턴은 샐러리캡이 충분한 만큼, 이들 중 한 둘과 방출을 통해 결별하거나 추가 트레이드에 나설 수도 있다. 우드의 계약을 나눠 가지기로 한 만큼, 재정적인 유동성을 더했다. 방출하고 다른 선수를 데려오기도 상대적으로 훨씬 쉬워진 셈이다.
마리야노비치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평균 5.6분을 뛰는데 그쳤다. 4.3점(.600 .250 .591)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버크는 42경기에서 경기당 10.5분 동안 5.1점(.391 .317 .870) 1.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에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옵션행사를 통한 잔류가 유력하다. 브라운은 49경기에서 12.8분을 소화하며 3.3점(.381 .304 .933) 3리바운드를 올렸다.
크리스는 시즌 중에 가세해 다음 시즌까지 계약을 따냈다. 시즌 중에 10일 계약을 통해 가세했으며, 이후 잔여시즌 계약이 포함된 다년 계약을 따냈다.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평균 10.2분 동안 4.5점(.463 .320 .667) 3리바운드를 올렸다. 다음 시즌 연봉은 약 220만 달러다. 이들 넷의 연봉 총합은 약 1,220만 달러로 우드의 다음 시즌 연봉보다는 적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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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