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드소, 포틀랜드와 결별 유력 ... 다른 구단 관심
- NBA / 이재승 기자 / 2022-07-07 10:41:43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선수단 및 재정 관리에 나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Mini-LeBron’ 에릭 블레드소(가드, 185cm, 97kg)를 방출할 계획이라 전했다.
블레드소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2-2023 시즌까지다. 지난 2018-2019 시즌 중반에 체결한 연장계약(4년 7,000만 달러)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그러나 전액 보장이 아니다. 약 1,938만 달러의 연봉 중 390만 달러만 보장이 되는 조건이다.
포틀랜드에는 아직 뛰지 않으나 계약이 끝나지 않은 선수의 몸값을 지불해야 한다. 아직 앤드류 니콜슨의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 니콜슨의 유예 된 계약은 2023-2024 시즌까지다. 포틀랜드는 이번 오프시즌에 유섭 너키치(4년 7,000만 달러), 앤퍼니 사이먼스(4년 1억 달러), 게리 페이튼 Ⅱ(3년 2,800만 달러)까지 붙잡으며 지출이 대폭 늘었다.
현재 지출을 고려하면 아직 다음 시즌 사치세선을 넘진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지출이 부담되는 점을 고려하면, 방출할 때 블레드소의 보장된 금액을 지급을 유예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만약, 그의 연봉을 분할해서 지급할 경우, 3년에 걸쳐 나눠 지급할 수 있으며, 다음 시즌부터 130만 달러씩 2024-2025 시즌까지 샐러리캡에 포함이 된다.
그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LA 클리퍼스에서 포틀랜드로 트레이드가 됐다. 포틀랜드는 마감시한을 앞두고 데미언 릴라드를 제외한 주요 전력을 모두 내보냈다. C.J. 맥컬럼(뉴올리언스), 노먼 파월, 로버트 커빙턴(이하 클리퍼스)과 결별했다. 블레드소를 받은 이유는 기존 계약 정리와 그의 계약이 사실상 만기계약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그는 클리퍼스에서 뛰었다. 54경기 중 29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하는 등 트레이드가 되기 전에 나름의 역할을 했다. 평균 25.2분을 소화하며 9.9점(.421 .313 .761) 3.4리바운드 4.2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중 활약은 나쁘지 않았으나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평균 득점이 해마다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다만, 트레이드가 된 이후 포틀랜드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포틀랜드가 주전들을 내보내면서 개편에 나서야 했던 만큼, 이들을 투입하면서 당장의 승리를 노리기는 것보다 기존의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거래 이후 방출할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포틀랜드는 오프시즌을 기다리기로 했다.
블레드소가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벤치 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달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에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나름의 활약을 펼친 만큼, 최저연봉 전후로 데려간다고 전제할 때 좋은 보강이 될 수 있다. 블레드소도 포틀랜드로부터 390만 달러를 받는 만큼, 최저연봉의 계약을 받더라도 그리 손해가 아니다. 시즌을 치르며 가치 입증하면 몸값을 올릴 수도 있다.
한편, 그는 지난 2018-2019 시즌 중에 밀워키 벅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었으나 밀워키가 다년 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한 시즌 이후 즈루 할러데이 영입을 위해 거래에 나섰으며, 블레드소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보냈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시즌 전에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보냈으며, 멤피스는 1주일 후에 클리퍼스로 넘겼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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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