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히로, 마이애미의 돌풍을 이끌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1-11-17 10:55:58


타일러 히로가 성장한 모습으로 마이애미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03-9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통해 동부 4위에 올랐다.

마이애미의 원투펀치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가 결장한 상황, 타일러 히로(196cm, G)가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히로는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히로는 훈련에 집중하며 여름을 보냈다. 그는 진짜로 발전했다. 이제 쉽게 그를 막을 수 없다”라며 히로를 칭찬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말처럼 히로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히로는 벤치에서 나와 평균 21.9점 5.7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해의 기량 발전상과 올해의 식스맨 상의 주요 후보로 뽑힌다. 이제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성장했다.

한편, 히로는 2019~2020 NBA 드래프트 13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21경기 출전해 평균 16점 5.1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구단 신인 기준 역대 최다 누적 득점을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으로 히로는 마이애미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히로는 지난 시즌 평균 15.1점 5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마이애미 팬들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 방송과 SNS에 집중하며 훈련 태도가 불성실 하다는 비난도 받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히로는 온갖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였다.

결국, 히로는 팀에 잔류했고 절치부심하며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그리고 이제는 팀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뽑히게 됐다.

히로의 소속팀 마이애미는 오프 시즌 베테랑 카일 라우리와 PJ 터커를 영입했다. 히로의 성장까지 더해져 우승 후보로 뽑히고 있다. 베테랑들의 영입과 영견들의 성장이 더해진 마이애미 히트는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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