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새크라멘토의 기둥' 사보니스, "정말 힘든 시즌이었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8-07 11:55:29


사보니스가 힘들었던 시즌을 솔직하게 돌아봤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지난 시즌 22승 60패에 그치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권까지 추락했다. 베테랑들을 모았으나, 기대 이하의 성과가 나왔다. 특히 잭 라빈(196cm, G)과 더마 드로잔(198cm, G-F)이 힘을 내지 못했다. 또한, 러셀 웨스트브룩(191cm, G) 역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무엇보다도 도만타스 사보니스(211cm, C)가 부상으로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보니스는 2021~2022시즌 도중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새크라멘토에 합류했다. 이후 2022~2023시즌에는 48승을 이끌며 팀을 2005~2006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려놨다. 2022~2023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3년 연속 리그 리바운드왕에도 올랐고, 두 차례 올-NBA 팀에도 선정되며 팀의 확고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유독 힘들었다. 사보니스는 19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왼쪽 무릎 수술로 시즌 막판 30경기를 내리 결장했다. 제한된 출전 속에서도 평균 15.8점 11.4리바운드 4.1어시스트, 야투 54%를 기록했지만, 3점슛 성공률은 18.5%로 커리어 최고 시즌이었던 직전 시즌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사보니스가 무너지며 새크라멘토는 반등하지 못했다. 사보니스도, 새크라멘토도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이에 사보니스는 'Sactown Sports'와 인터뷰를 통해 힘들었던 시즌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정말 힘든 시즌이었다. 개인적으로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시즌의 일부가 되지 못했다는 게 나에게는 낯선 일이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회복 경과에 대해 "의사도 정말 만족스러워했다. 기본적으로 예전보다 더 좋은 무릎을 갖게 될 것 같다. 나의 울버린 치유력이 발동하기 시작한 것 같다. (웃음) 예상보다 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새크라멘토 합류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사보니스다. 그러나 팀은 리빌딩을 위해 사보니스를 트레이드할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해서는 "물론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 그게 어떤 느낌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건 바로 내가 될 수 있다는 걸 아는 올-NBA급 선수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트레이드 루머 속에서도 새크라멘토에 대한 애정을 거두지 않은 사보니스다. 부상과 팀의 붕괴가 겹친 힘든 시즌이었지만, 그의 의지만큼은 여전히 확고하다. 과연 사보니스가 건강하게 돌아와 새크라멘토와 함께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그리고 새크라멘토가 다가오는 시즌에는 어떤 모습으로 시즌을 치를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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