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가드’ 미치치, NBA 진출 관심 주목
- NBA / 이재승 기자 / 2022-05-23 10:11:17

NBA가 유럽 최고 가드를 주시하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터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바실리에 미치치(가드, 197cm, 92kg)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치치는 유럽 최고 가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유로리그 파이널포 MVP에 선정된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선수에 선정이 됐다. 이로써 미치치는 해당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한 네 명 중 한 명이 됐다.
이는 곧 미치치의 소속팀인 아나돌루 에페스가 2년 연속 유럽 정상을 밟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결승에서 에페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으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당연히 그 중심에 미치치가 있었으며, 그는 결승에서 가장 많은 23점을 퍼부었다. 미치치 외에도 NBA에서 뛰었던 쉐인 라킨이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티보 플라이스가 19점을 더했다.
이번 시즌 그는 유로리그에서 평균 18.2점 2.7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로리그 정규시즌에서 평균 득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올림피아코스와의 준결승에서는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쐐기 3점슛을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 내내 누구보다 꾸준했던 그는 파이널포에서도 어김없이 맹위를 떨쳤다.
미치치는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NBA에 진출할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기도 했던 그는 유럽 잔류를 택했다. 여전히 빅리그에서 주시하고 있는 전력감인 만큼, 미치치가 대서양을 건널 수도 있다. NBA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긴 어려울 수 있으나 이제 전성기에 들어선 20대 후반인 점을 고려하면, 주전급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할 만하다.
참고로, 미치치는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2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곧바로 NBA로 향하지 않았으며, 그 사이 바이에른 뮌헨, 잘기리스 카우나스 등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을 두루 거쳤다. 이어 에페스를 2년 연속 유럽 정상으로 견인한 만큼, 실력을 확실하게 인정을 받았다.
현재 미치치의 지명권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겨울에 필라델피아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이드가 됐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알 호포드(보스턴)의 계약을 처분하길 바랐고, 샐러리캡이 충분한 오클라호마시티가 호포드의 계약을 받는 대신 2025 1라운드 티켓(6순위 보호)과 미치치의 지명권리가 양도가 됐다.
지명권리를 오클라호마시티가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오클라호마시티가 관심을 갖는다면 계약을 시도할 수 있으나, 얼마나 영입 의지가 있을지 의문이다. 만약, 오클라호마시티의 흥미가 상대적으로 미온적이라면, 다른 구단이 달려들 만하다. 다른 팀이 계약을 맺을 수 없으나 영입을 노린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권리 확보에 나설 여지도 없지 않다.
사진_ Oklahoma City Thunder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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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