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트레이드 위해 추가 자산 활용 않을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2-05-31 10:05:21


LA 레이커스가 선수 구성을 바꾸기 위해 무리하지 않을 예정이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1kg) 트레이드를 위해 추가적인 지출을 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를 위한 방안 모색을 비롯해 시장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내 이와 같은 소식이 나온 것으로 봐서는 거래를 추진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의 행보를 두고 두 기자가 다소 다른 해석을 한 것일 수도 있으나, 실질적인 시장의 여건과 웨스트브룩의 가치를 고려하면 어느 의견을 차용하길 떠나 직접적인 트레이드가 쉽지 않은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웨스트브룩의 가치가 시즌이 거듭될수록 하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거의 정점을 찍었다. 반면 연봉은 4,700만 달러가 넘는다.
 

레이커스가 찾겠다는 방안도 찾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향후 1라운드 지명권 두 장 이상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거래 성사가 어렵다. 레이커스가 트레이드에 나서고자 했다면, 이번 시즌 중에 거래에 나섰어야 했다. 그러나 2027 1라운드 티켓을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존 월(휴스턴)을 데려오는 것이 최상이었다. 당시 조건으로 거래에 나서지 않은 것이다.
 

이는 여름이 다가오더라도 변하지 않을 예정이다. 전력이 갖춰진 팀은 웨스트브룩의 연봉이 부담이 된다. 재건에 나서는 팀은 그가 들어올 시 어린 선수의 성장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레이커스가 계약을 전격적으로 해지하지 않는 이상 달리 방법이 없다. 그러나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방출도 부담이 된다. 시즌 내내 그의 몸값을 지불해야 한다.
 

참고로,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루얼 뎅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한 이후 진행한 두 계약(모즈고프 & 뎅) 중 하나인 뎅의 잔여계약을 정리했으나 지급유예와 일괄지급을 모두 활용한 끝에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가 됐다. 이제 뎅과의 계약이 끝난 점을 고려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만들고 싶지 않을 것이 당연하다.
 

레이커스는 최근 다빈 햄 신임감독을 선임했다. 놀랍게도 레이커스는 감독을 구할 때, 웨스트브룩 활용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바랐다. 햄 감독이 레이커스 선수단을 어떻게 운영할지 의문이나, 실질적으로 그가 벤치에서 나서는 것을 제외하면 뚜렷한 해법이 없다. 프랭크 보겔 감독은 지난 시즌 시작 전에 이를 추진하고자 했으나, 웨스트브룩이 강하게 반발했다.
 

분명한 것은 레이커스가 미래를 위한 자산을 무리하게 끌어와 웨스트브룩을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레이커스는 원투펀치와 웨스트브룩을 데리고 있는 만큼, 이들의 융화가 자유롭지 않다면, 다른 시간에 기용하는 것이 그나마 효율적일 수 있다. 레이커스 코치진은 이를 골몰하는 것이 좀 더 빠를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