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초비상’ 엠비드, 오른손 엄지 인대 파열
- NBA / 이재승 기자 / 2022-04-25 09:09:34

우승 도전에 나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큰 위기에 봉착했다.
『ESPN』의 팀 번템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가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고 전했다.
정밀검사 결과 인대 파열이 확인이 됐다. 필라델피아의 닥 리버스 감독이 직접 언급한 것으로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짐작된다.
해당 부상의 경우 곧바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인대 파열을 안은 채 경기에 나설 수는 있다. 경기 내내 통증이 지속되겠지만,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엠비드가 플레이오프 이후에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곧바로 알렸다. 엠비드도 지난 2019년에 이어 오랜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서는 만큼, 수술을 미루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누구도 아닌 엠비드가 다치면서 필라델피아도 불가피한 영향을 피할 길이 없어졌다. 엠비드는 오른손잡이다. 경기 뛸 때마다 통증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공격을 시도할 때 오른손에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10여 년 전에 코비 브라이언트가 새끼손가락 인대 파열을 안은 채 남은 시즌을 치러 우승을 거뒀고, 올림픽까지 나선 바 있긴 하나 고통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지난 4차전에서 엠비드는 39분 21초를 뛰며 2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냈다. 그러나 제임스 하든이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22점을 더하는데 그쳤고, 끝내 8점 차로 석패하고 말았다. 지난 1차전에서 20점 차 완승을 거둔 필라델피아였으나 경기를 치를수록 토론토를 상대로 격차가 좁혀지는 경기를 했다. 가까스로 첫 세 경기를 따냈으나 시리즈를 매조지지 못했다.
엠비드는 이번 시리즈에서 네 경기에 꾸준히 나섰다. 팀의 간판답게 맹활약하고 있다. 경기당 39.6분이라는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26점(.493 .308 .791) 11.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 고전하기도 했으나 15리바운드를 따내며 어김없이 더블더블을 신고했으며, 이후 두 경기에서는 내리 ‘30-10’으로 골밑을 폭격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부상자를 안고 있는 토론토를 상대로 시리즈 내내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안방에서 상대적으로 넉넉한 점수 차로 승리한 것과 달리 원정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3차전을 잡아내며 상대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이제 엠비드의 부상이라는 엄청난 변수가 있는 만큼, 오는 26일 안방에서 열리는 5차전이 여러모로 중요해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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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