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어빙, 브루클린 잔류 희망 시사

NBA / 이재승 기자 / 2022-04-27 09:04:41


브루클린 네츠가 오프시즌을 겨냥하고 있다.
 

『Nets Daily』의 크리스 밀홀른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이 잔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빙은 “다른 곳에서 뛰고 싶지 않다”면서 잔류를 언급했다. 어빙은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번에 잔류를 희망한다면, 어빙의 옵션 사용 후 재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하다.
 

어빙이 브루클린에 남는다면 전력 유지는 충분하다. 이미 지난 오프시즌에 케빈 듀랜트와 연장계약(4년 1억 9,800만 달러)을 체결했다. 시즌 중에는 벤 시먼스를 데려왔다. 오는 여름에 어빙만 남는다면 올스타 3인방 구축이 여전히 가능하다. 어빙은 지난 여름에 브루클린과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 중후반까지 자리를 비웠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시기에 시즌이 정상적으로 열리는 만큼, 접종이 필요했다. 그러나 어빙은 미접종을 고수했고, 시즌 막판에야 출장을 시작했다. 그는 29경기 출장에 그쳤다. 경기당 37.6분을 소화하며 27.4점(.469 .418 .915) 4.4리바운드 5.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그러나 브루클린도 어빙과 연장계약을 당연히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이나 얼마나 적극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어빙은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이후 세 시즌 동안 103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 가장 많은 54경기에 나섰으나, 첫 시즌에 20경기, 이번 시즌에 29경기까지 많이 나서지 못하면서 내구성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지난 2019년에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브루클린은 계약기간 4년 1억 3,649만 달러로 어빙을 붙잡았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어느덧 계약이 막바지로 향한 상황이다. 당시 이적을 함께 감행한 듀랜트는 4년 보장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에 연장계약까지 품었으나, 어빙은 연장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어빙은 여전히 브루클린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자신과 함께 하기로 한 듀랜트가 연장계약을 통해 브루클린맨으로 남기로 한 이상 어빙도 함께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이 트레이드가 되면서 어빙도 잔류를 원할 만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선수 구성은 돋보이는 만큼, 우승 도전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