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풀타임 출전에도 기회 살린 알바노, 예리했던 경기 조율 능력
- KBL / 이수복 기자 / 2026-03-29 03:27:31

이선 알바노(185cm, G)의 손끝은 예리했다.
원주 DB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2-81로 꺾었다.
DB는 이날 승리로 시즌 30승 21패로 단독 4위를 유지했다. 또 DB는 소노의 11연승도 저지했다.
이날 DB는 연승을 달리는 소노와 접전을 펼치며 경기를 운영했다. 2쿼터까지 소노가 달아나면 DB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흘렀고 4쿼터 중반 이후 DB가 게임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DB는 헨리 엘런슨(207cm, F)과 알바노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날 DB의 승리 요인에는 엘런슨과 더불어 알바노의 역할이 컸다.
알바노는 1쿼터에는 팀 동료를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알바노는 소노 이정현(188cm, G)과 매치업을 펼치며 앞선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알바노는 야투 시도가 많지 않았고 스틸을 통한 속공 기회를 살리며 엘런슨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알바노는 2쿼터에도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슛 감을 좋지 못했지만, 볼 배급하는 능력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드는 모습이었다. 알바노는 빠른 트랜지션과 정확한 패스를 통해 엘런슨과 박인웅(190cm, F) 등 포워드진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수비에서도 알바노는 소노 케빈 켐바오(194cm, F)를 상대로 2개의 스틸을 기록하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알바노는 3쿼터 이후 본인의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알바노는 3쿼터 6분여를 남기고 탑에서부터 돌파를 시도해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알바노는 소노의 팀 파울을 적절히 얻어내면서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었다.
알바노는 승부처인 4쿼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알바노는 4쿼터에 결정적인 공격 장면 2개를 만들었다. 알바노는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팀 동료 이정현(191cm, G)의 미들레인지를 어시스트했고 4쿼터 2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3점을 완성 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알바노는 40분 풀타임을 뛰며 13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알바노의 어시스트는 시즌 9번째로 기록한 두 자릿수 어시스트다.
알바노는 이번 시즌 51경기를 뛰면서 평균 득점 17.7점, 평균 어시스트 6.5개를 기록 중이다. DB에서 4년 차를 맞는 알바노는 메인 가드로서 자신의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알바노는 이번 시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날 경기처럼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서며 승리를 조력했다.
알바노가 DB의 봄 농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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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