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한국전 패배’ 사우디아라비아의 이구동성, “슛이 안 들어간 게 패인”

아마 / 김성욱 기자 / 2026-09-01 06:00:51


[바스켓코리아=수원/김성욱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F조 윈도우 4에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하 한국)에 72–85로 패했다. 3승 5패로 조 최하위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기 초반 무하마드 알수웨일렘(208cm, C)의 높이를 활용해 한국의 수비를 공략했다. 알수웨일렘은 전반에만 17점을 넣었고, 페인트존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는 외곽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3점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에도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팀의 주득점원인 무하마드 알리 압둘하만(193cm, G)의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다. 4쿼터에 외곽슛이 살아났지만,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경기 후 리카르도 마피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은 “우선 한국팀에게 승리 축하를 전하고 싶다. 한국이 우리보다 나은 팀이란걸 알았다. 다만 우리의 선수층과 로테이션이 한국보다 좋지 않았다. 우리는 알수웨일렘이 38분이나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3점슛 성공률은 약 21.7%(5/23)에 그쳤다. 마피 감독도 이점을 지적했다.

그는 “오늘 우리의 슈팅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후반 속공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했지만, 완전히 바꾸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비록 사우디아라비아는 패했지만, 알수웨일렘은 37분 38초 동안 31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해 한국을 위협했다.

그는 “감독의 말처럼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한국이 슛을 더 많이 넣었고, 우리는 슛이 잘 안 들어간 게 패인이었다. 다른 변명은 없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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