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만점 활약' 이우정 "연승 기록 최대한 신경 쓰지 않겠다"

KBL / 김영훈 기자 / 2020-02-10 19:21:45

[바스켓코리아 = 신촌/김영훈 기자] 이우정이 연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상무 농구단(이하 상무)은 1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8-73으로 격파했다.


이우정은 이날 18점을 올렸다. 이는 정해원과 함께 경기 최다 득점. 뿐만 아니라 8개 어시스트도 배달한 그는 3점슛도 4개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무엇 하나 나무랄 것이 없는 활약이었다.


경기 후 만난 이우정은 “6명밖에 없어서 힘들었는데, 막판 집중력을 살려서 이겼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상무는 지난 1월과 2월을 통해 8명이 전역했기 때문. 2명은 수술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때문에 엔트리에 등록된 상무 인원은 6명이 전부였다. 이러한 영향 탓에 상무는 4쿼터 중반 전자랜드에게 쫓겼다.


이우정은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평소에는 출전 시간이 적었는데 이날 많이 뛰다보니 지쳤다”고 말했다.


상무가 적은 인원으로 나서다보니 모두의 시선은 상무의 171연승이 유지될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행히 상무는 전자랜드를 꺾고 연승 숫자에 1을 더했다.


이우정은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또한, 선수들끼리 소통 많이 하면서 이겨내고 있다”며 연승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전준범과 전성현, 이재도 등 그동안 공격을 책임지던 선수들이 없기에 이우정의 공격 비중도 늘어났다. 이우정은 이에 대해 “선수들이 없어지니 내가 해야 할 것이 많아졌다. 그렇가에 이전보다 공격을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인정했다.


그는 끝으로 먼저 떠난 두경민을 본 소감을 밝혔다. “경민이 형이 롤모델이었기에 같이 있는 동안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형이 가면서 군인이니 사고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 잘하고 있는 모습 보니 좋고, 나도 노력해서 비슷한 모습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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