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에만 13점’ 역전 이끈 박지훈 “마음 비우고 던지니 잘 들어가”
- KBL / 김준희 / 2020-02-08 19:49:45
![]() |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마음을 비우고 던진 게 잘 들어간 것 같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포워드 박지훈이 공수에서 선전했다. 박지훈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날 기록한 13점은 모두 3쿼터에 올린 득점이었다. 전반까지 4점 차로 뒤졌던 현대모비스의 역전을 이끌었다. 팀도 4쿼터 고비를 이겨내고 승리하면서 함께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박지훈은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양)동근이 형, (함)지훈이 형 같은 형들을 비롯해 혼자 뛰고 있는 (리온) 윌리엄스까지 힘들어 했다. 오늘 (리온) 윌리엄스가 잘해줬고, 나머지 선수들도 다같이 잘해서 이긴 경기인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앞서 언급했듯 박지훈은 3쿼터에만 13점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그는 “찬스 때 오면 자신 있게 던지려고 했다. 마음을 비우고 던진 게 잘 들어간 것 같다. 패스도 타이밍 맞게 와서 던지기 편했다”며 ‘공심(空心)’과 동료들의 패스를 활약 비결로 꼽았다.
박지훈은 이적 후 매 경기 견실한 플레이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지훈은 “내 역할을 한다는 마인드로 시합에 임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시니까 거기에 부응하려고 한다.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빈틈없는 수비 조직력이 강점인 팀이다. 시즌 중 이적한 박지훈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을 터. 박지훈은 “감독님께서 변형수비를 많이 하신다. 이전까지 팀에서 하던 수비 방법과 아예 달라서 어렵다. 체력도 많이 요하는 수비라서 힘들다”며 혀를 내둘렀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