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끝맺지 못한 유도훈 감독 “휴식기 새롭게 준비, 좋은 분위기 만들겠다”

KBL / 김준희 / 2020-02-08 19:23:32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게끔 하고, 1라운드 때 잘한 걸 떠올릴 수 있게끔 도와줘야 할 것 같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88로 패했다.


1쿼터 한때 14점 차로 앞설 만큼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후반에 접어들면서 수비가 조금씩 약화됐고, 결국 리드를 내줬다. 4쿼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4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12점을 올린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을 막지 못했다. 결국 8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3연패 늪에 빠졌다. 부산 KT와 공동 5위가 됐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경기는 잘했다. 대신 경기 운영과 작전 수행능력에서 상대가 어디를 공략하려고 하는지 알고 해야 한다. 승부처에선 안전한 플레이를 통해 나오는 볼을 던질 수 있는 운영 능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아쉬운 부분을 지적했다.


이어 “내가 봤을 때 최근 경기력이 안 좋은 이유는 결국 자신감 때문인 것 같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게끔 하고, 1라운드 때 잘한 걸 떠올릴 수 있게끔 도와줘야 할 것 같다. 브레이크 타임에 새롭게 준비해서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들 독려와 함께 브레이크 이후 각오를 다졌다. 전자랜드는 오는 26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전까지 경기가 없다.


끝으로 유 감독은 앞서다가 역전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 “요즘 경기가 매번 그렇다. 앞서고 있는 상황에선 패턴에 의한 운영을 해야 하는데, 슛을 한 번씩 던져보면서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는 상황이 나온다. 오늘도 80점대 후반 실점을 했는데, 이러면 현재 우리 상황으로는 이길 수 없다”며 수비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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