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추일승 감독 "후반 시작 때가 가장 아쉬워"

KBL / 김영훈 기자 / 2020-02-07 21:25:47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영훈 기자] 오리온이 3연패에 빠졌다.


고양 오리온은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0-78로 졌다.


오리온은 시종일관 KCC에게 끌려다녔다. 2쿼터 중반, 잠시 역전을 하기도 했으나 얼마 가지 못해 리드를 잃어버렸다. 이후 별다른 위협을 가하지 못한 오리온은 결국 KCC에게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3쿼터 시작할 때가 가장 아쉬웠다. 전열을 가다듬고 나가 위력적인 부분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실책을 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쉬운 슛을 너무 많이 놓쳤다.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부분이 있는 거 같다.상대는 결정적인 순간에 넣었는데, 우리는 승부처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며 패인을 결정력 부족으로 꼽았다.


오리온은 특히 아드리안 유터의 활약이 아쉬웠다. 유터는 이날 17분을 뛰며 3점에 그쳤다.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야투 시도가 단 3개에 불과했다.


추 감독은 “수비를 기대하고 데려오기는 했으나 넣어야 될 것도 넣지 못한다. 어느 정도 공격은 해줘야 하는데...”라며 “유터와 (이)승현이의 동선이 겹친다. 빈자리를 찾아가는 움직임이 좋지 않아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최하위. 9위 LG와는 여전히 3경기 차이이다. 꼴찌는 곤란하다는 추 감독의 외침이 더욱 공허하게 느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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