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미네라스 7G 연속 20+P' 삼성, 전자랜드전 원정 7연패 탈출… 단독 7위

KBL / 김준희 / 2020-02-06 20:22:58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서울 삼성이 닉 미네라스의 꾸준한 득점력을 앞세워 단독 7위에 올랐다.


삼성은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닉 미네라스(27점 8리바운드), 천기범(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동욱(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관희(13점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90-81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트로이 길렌워터(19점 4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1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낙현(12점 4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서 승부를 내줬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17승(22패)째를 올리며 2연승과 함께 전자랜드전 원정 7연패에서 탈출,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9패(20승)째를 떠안으며 2연패에 빠졌다.


● 1쿼터 : 서울 삼성 13-22 인천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박찬희-김낙현-전현우-강상재-할로웨이를, 삼성은 천기범-김현수-김동욱-문태영-미네라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박찬희의 첫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이후 강상재의 3점슛 1개 포함 5득점, 할로웨이의 팁인 득점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작전시간 이후 김동욱의 드라이브인, 이동엽의 점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전자랜드는 파울에 의한 강상재, 할로웨이의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다. 수비에 의한 박찬희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면서 15-6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이관희의 자유투와 이동엽의 속공을 묶어 다시 추격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차바위의 스텝백 3점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이 장민국의 3점포로 분위기를 다잡는 듯했지만, 전자랜드가 종료 직전 터진 정영삼의 3점슛에 힘입어 22-13, 9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 2쿼터 : 서울 삼성 43-33 인천 전자랜드


삼성이 김동욱과 미네라스의 연속 3점포를 묶어 순식간에 3점 차를 만들었다. 수비 성공에 이은 미네라스의 속공 덩크까지 나오면서 22-21, 1점 차가 됐다. 전자랜드가 작전시간 이후 이대헌의 골밑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끄려 했지만, 삼성 이관희의 3점슛이 터지면서 24-24 동점이 됐다.


양 팀 모두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후 삼성이 미네라스의 자유투와 김현수의 점퍼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제공권 우위와 전자랜드의 수비 미스를 잘 활용했다. 전자랜드는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는 등 흔들렸다. 천기범의 드라이브인 공격까지 성공하면서 삼성이 34-29 5점 차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외곽에서 오픈 찬스를 얻었지만, 던지는 족족 림을 외면했다. 삼성은 김동욱과 미네라스의 투맨게임에 이은 미네라스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천기범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삼성이 43-33, 10점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서울 삼성 68-56 인천 전자랜드


전자랜드가 김지완과 김낙현의 연속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삼성은 트랜지션에 이은 미네라스의 투핸드 덩크로 앞선 상황을 유지했다. 전자랜드 차바위의 3점슛이 터졌지만, 이관희가 곧바로 3점슛으로 맞대응하면서 삼성이 52-42, 10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양 팀 모두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백중세를 보였다. 전자랜드가 삼성의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자랜드가 삼성의 턴오버로 얻어낸 공격권을 할로웨이의 투핸드 덩크로 환산, 7점 차까지 거리를 좁혔다(58-51 삼성 리드).


전자랜드가 길렌워터를 투입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길렌워터는 곧바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이에 화답했다. 그러나 삼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쿼터 후반 임동섭의 3점슛과 김동욱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터지면서 삼성이 꾸준히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68-56, 삼성이 12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서울 삼성 90-81 인천 전자랜드


전자랜드가 길렌워터의 득점, 차바위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삼성은 톰슨의 연속 득점을 묶어 전자랜드의 추격을 저지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도 마냥 밀리지 않았다. 길렌워터가 해결사로 나섰다. 투핸드 덩크를 포함해 연속 4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지완의 득점을 더해 전자랜드가 72-67, 5점 차로 쫓았다.


삼성이 천기범의 자유투 2개로 숨을 골랐다. 그러나 미네라스의 U파울이 나오면서 전자랜드에 분위기를 내줬다. 전자랜드는 길렌워터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추격 가시권을 유지했다. 삼성은 미네라스의 앨리웁 플레이에 이어 이관희의 코너 3점슛이 폭발, 다시 간격을 넓혔다. 천기범의 골밑 득점까지 나오면서 81-70, 11점 차가 됐다.


삼성이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전자랜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길렌워터가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수비가 바탕이 되지 못했다. 미네라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천기범의 골밑 돌파가 성공하면서 87-75,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었지만, 길렌워터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강력한 원핸드 덩크로 화풀이(?)를 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이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최종 스코어 90-81로 삼성이 전자랜드전 원정 7연패 탈출과 함께 2연승,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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