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싸움 향방 가를 두 팀의 맞대결, DB는 원종훈 선발 출전

KBL / 김준희 / 2020-02-02 17:02:04

[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준희 기자] “이제는 어느 팀이 기본적인 걸 갖고 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원주 DB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KGC는 24승 13패로 단독 1위, DB는 23승 14패로 서울 SK와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전날 나란히 치른 경기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KGC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80-7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린 반면, DB는 서울 SK에 74-91로 패하며 9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KGC와 DB가 공동 1위가 될 수도, KGC가 단독 1위를 굳힐 수도 있다. 또한 같은 시간 SK도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결과에 따라 세 팀이 공동 1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복잡한 순위 싸움이다.


경기 전 DB 이상범 감독은 “이제는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연승이 끊겼기 때문에 이번 경기와 다음 경기가 특히 중요하다. 연승할 땐 나타나지 않았던 게, 연승이 끊기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경기, 다음 경기에서 그런 모습이 나오면 판단을 빨리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에 앞서 윤호영, 김태술, 김현호 등 주축 자원 3명이 동반 결장을 알렸다. 이상범 감독은 원종훈을 콜업했다. 이날 선발로 코트를 밟는다.


이 감독은 “(김)민구나 (두)경민이가 뛸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다. 어쩔 수 없다. 갑자기 부상이 생기니까 쉽지가 않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DB도 그렇지만, KGC 또한 활동량이 많은 팀이다. 이 감독은 “KGC가 활동량이 많다 보니 까다롭다. 활동량이 많으면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다. 뛰어들어와서 잡는 게 많다. 그런 기본적인 부분을 내주다 보면 우리 입장에선 무너지는 거다. 그 부분을 제일 조심해야 한다”며 “이제는 어느 팀이 기본적인 걸 갖고 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10개 구단 모두 전술이나 전략은 다 나왔다. 누가 더 실책을 적게 하느냐다”라고 기본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라커룸을 떠났다.


한편, KGC 김승기 감독은 “오늘 잘해야 한다. DB가 높이도 높을뿐만 아니라, 앞선 스피드도 우리와 비슷하다. 우리는 부상 선수가 너무 많다. DB 멤버가 너무 좋다”며 상대 DB의 전력을 경계했다.


이어 “부상은 많지만, 그래도 누군가 계속 터져주고 있다. 그러면서 로테이션도 잘 돌아가는 것 같다. 이제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혔다. 단단해졌다.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의 응집력을 칭찬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이겨야 선두 싸움을 해볼 수 있다. 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특히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고 다시금 중요성을 강조하며 코트로 향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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