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우리를 누가 막으랴’ DB, 삼성 꺾고 8연승 질주...선두 KGC 반 경기 차 추격

KBL / 김영훈 기자 / 2020-01-27 18:42:24

[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영훈 기자] DB가 삼성을 꺾고 8연승을 달렸다.


원주 DB는 27일(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치나누 오누아쿠(26점 9리바운드), 김종규(14점 8리바운드 2스틸), 두경민(14점 6어시스트 4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88-69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리며 선두 안양 KGC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22승 13패). 반면 삼성은 3연승 도전이 좌절되며 20패(15승)째를 기록하게 됐다(8위).


◆1쿼터 : 원주 DB 20-15 서울 삼성
DB는 김현호-허웅-김창모-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를, 삼성은 천기범-이관희-김동욱-장민국-닉 미네라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DB는 경기 초반 앞선의 활동량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김현호와 허웅은 공수에서 삼성을 괴롭혔다. 반면 삼성은 장민국과 미네라스가 공격의 선두에 섰다. 둘은 미들레인지 지역에서 연달아 점수를 넣었다. 이로 인해 삼성도 DB에 응수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팽팽하던 흐름은 DB로 조금씩 기울었다. 그중 김종규가 가장 돋보였다. 골밑에서 높이를 활용해 연속 7점을 집중시켰다. 같이 트윈타워를 구성한 오누아쿠도 2점을 더했다. 15-7, 리드가 DB로 넘어갔다.


삼성은 미네라스의 앨리웁과 이관희의 3점으로 DB를 쫓았다. 하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쿼터 : 원주 DB 40-31 서울 삼성
2쿼터 초반은 박빙이었다. DB가 달아나며 삼성이 쫓아가는 흐름이었다. DB는 여전히 오누아쿠-김종규 트윈타워가 힘을 냈다. 삼성은 미네라스와 김동욱, 문태영 등이 응수하는 득점을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DB의 공격이 서서히 불을 붙기 시작했다. 김현호가 3점포로 포문을 열었고, 윤성원도 분위기를 이을 외곽포를 더했다. 그린도 점수를 보태며 DB는 40-27로 달아났다.


삼성은 DB의 기세에 밀렸다. 수비에서는 연거푸 실점을 내줬고, 공격에서는 슛이 림을 외면했다.


◆3쿼터 : 원주 DB 59-48 서울 삼성
후반에도 전반과 같은 흐름이었다.


DB는 높이를 통해 페인트 존에서 득점을 올렸다. 간간히 두경민이 돌파를 더했다. 삼성은 DB의 지역방어를 외곽슛을 통해 해체했다. 장민국이 1개, 천기범이 2개를 터트리며 공격의 선두에 섰다.


두 팀은 계속해서 치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삼성은 DB의 지역방어를 쉽게 깼다. 그러나 실점을 허용하면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10점 가까이 벌어진 격차는 유지되었고, 리드의 주인도 DB 그대로였다.

◆4쿼터 : 원주 DB 88-69 서울 삼성
삼성은 이관희의 3점과 이동엽의 점퍼로 추격을 알렸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DB는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끊었다. 이후 허웅의 3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두경민도 드라이브 인을 통해 삼성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삼성은 쫓기기 시작했다. 다급한 마음은 턴오버로 이어졌다. 연달아 실책을 남발했다. DB는 이를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격차가 벌어졌고, 14점에 달했다(79-65).


1분 50초 남은 시점, 두경민이 3점포를 꽂았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는 3점이었다. 그러나 DB는 끝까지 방심하지 않으며 남은 시간을 보냈고, 삼성을 꺾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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