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4쿼터 14점 뒤지던 KGC, 전자랜드에 기적 같은 역전승...공동 1위 도약
- KBL / 김영훈 기자 / 2020-01-25 18: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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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기자] KGC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안양 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브랜든 브라운(20점 12리바운드), 전성현(19점 3리바운드), 김철욱(12점 7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2-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KGC는 22승 13패를 기록하면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KGC 전 4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19승 16패, 공동 4위로 떨어졌다.
◆1쿼터 : 안양 KGC 22-17 인천 전자랜드
KGC는 박지훈-전성현-문성곤-김철욱-브랜든 브라운을, 전자랜드는 김낙현-김지완-전현우-강상재-머피 할로웨이를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은 KGC의 흐름이었다. 전성현과 김철욱이 공격을 마무리지으면서 KGC가 앞서갔다. 브라운도 호쾌한 덩크로 분위기를 더했다. 11-2, KGC가 리드를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뒤 달라졌다. 김낙현의 3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강상재와 할로웨이도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전현우의 3점까지 터진 전자랜드는 KGC를 3점차로 쫓았다.
흐름을 타던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연속된 턴오버로 리듬을 잃었다. 김지완은 하프코트를 넘어오다 KGC의 압박 수비에 2차례 공을 넘겨줬다. 이는 이재도와 기승호의 3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전자랜드는 전세를 뒤집지 못한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 안양 KGC 38-41 인천 전자랜드
2쿼터 초반은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자랜드가 쫓아가면 KGC가 달아나는 양상이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트로이 길렌워터가, KGC는 브라운과 박지훈이 공격을 책임졌다.
흐름에 변화가 생긴 시점은 2쿼터 중반.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홍경기의 자유투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김낙현은 이어 점퍼를 넣으며 역전 점수를 만들었다(30-29).
분위기가 오른 전자랜드는 기세를 올렸다. 김낙현의 3점과 길렌워터의 4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KGC는 박지훈과 전성현의 점수로 뒤쫓았다. 그러나 한 번 잃은 리드를 되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 : 안양 KGC 50-59 인천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2쿼터의 기세를 이어나갔다. 벤치에서 들어온 정영삼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고, 전현우의 점퍼도 연달아 림을 갈랐다. 강상재도 3점슛 1방 포함 5점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운 전자랜드는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54-43).
KGC는 김철욱 외에 득점이 없었다. 브라운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의 슛은 연거푸 림을 돌아나왔다. 이로 인해 5분 동안 43점에 묶인 KGC였다.
KGC의 긴 침묵을 깬 선수는 전성현. 3점포와 점퍼로 5점을 담당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와의 차이는 이미 너무 벌어져있었다. 전성현의 활약에도 KGC는 9점까지 밖에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 안양 KGC 72-70 인천 전자랜드
마지막 10분, KGC는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추격을 노렸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김낙현과 길렌워터의 반격으로 두 자릿수 차이를 유지했다(66-52, 전자랜드 리드).
하지만 KGC는 포기를 몰랐다. 브라운의 득점으로 조금씩 쫓아갔다. 박지훈이 외곽에서 휘저으며 공격을 지휘했고, 전성현이 3점포를 터트렸다. 김철욱도 골밑과 미들레인지에서 4점을 더했다. 점수차는 급속도로 줄었다(64-67).
KGC는 기어이 역전을 성공시켰다. 전성현이 2연속 점퍼를 성공시키면 만든 결과였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전자랜드는 계속해서 3점을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했다. 위기의 순간 나선 인물은 정영삼. 결정적인 3점포로 70-68, 재역전을 시켰다. 벼랑 끝에서 전자랜드를 구한 것이다.
그러나 KGC는 박지훈의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 브라운이 스틸을 해냈다. 브라운은 이를 덩크로 연결시켰고, 결국은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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