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프로젝트 3번째도 성공, 그러나 유도훈 감독은 만족을 모른다
- KBL / 김영훈 기자 / 2020-01-25 11: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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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3탄도 성공했다. 그러나 유도훈 감독은 만족을 몰랐다.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의 4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전자랜드에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김낙현과 강상재가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FIBA 아시아컵 2021 예선(윈도우-1)을 대비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12인을 선발 확정했다”고 알렸다.
전자랜드에는 강상재와 김낙현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낙현의 대표팀 승선은 의미가 있다. 강상재는 이미 여러 번 이름을 올렸으나, 김낙현은 처음이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3x3 국가대표를 한 것이 전부.
시즌 초부터 유도훈 감독은 김낙현을 국가대표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김낙현도 이에 화답하듯 연일 맹활약을 펼쳤다. 정효근, 강상재로 성공을 거둔 유 감독의 지시를 잘 따른 김낙현 역시도 결실을 맺었다.
유도훈 감독은 김낙현의 승선에 “무조건 기쁜 소식이다. 본인에게는 영광이고, 팀은 국가대표를 한 명 더 배출했기에 행복한 일이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름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경기에 나가서 잘 해야 한다. 전자랜드에는 그런 선수가 없다. 박찬희, 정효근, 강상재 등 국가대표는 꾸준히 있었다. 하지만 엄청난 활약한 선수가 없지 않았냐.”
그렇다면 유도훈 감독이 바라보는 곳은 어디일까.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여야 한다. 예를 들면 포인트가드하면 김선형이 있고, 슈팅 가드하면 이정현이 있다. 이러한 위치의 선수가 되어야 한다. 국가대표까지는 내가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높은 곳은 본인이 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발전을 요구했다.
국가대표는 모든 이들의 꿈이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선수들이 이를 바라보며 달려온다. 평생 한 번 태극마크를 달지도 못하고 은퇴하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보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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